엄마
-나 임신했을 때 맞음
-친할머니한테 대들었다고 맞음
-엄마가 이혼 요구해서 맞음
-주로 밖에서 기분 상하고 오면 엄마를 때릴 때가 많음
-프라이팬으로 엄마 머리 때려서 꿰맨 적도 있음
오빠
-학원 빠졌다는 이유로 맞음
-고등학생 때 야동 봤다고 발로 걷어차임
-골프채나 몽둥이로 엉덩이나 허벅지를 엄청 때려서 멍 들 때가 많음
-아빠 전화 안받았다고 맞음
-설거지 안했다고 맞음
-빨래 안 걷어놓았다고 맞음
-엄마처럼 주먹으로 맞을 때가 많았음 가장 기억나는 말이 그거 니 팔 아니면 그걸로 막아! 어! 막아? 팔 안내려?(오빠가 맞기 싫어서 가드를 취했던 것 같음)
-김치 싫어한다는 이유로 맞음
나
그나마 나는 맞는 게 싫었고 아빠 말 고분고분 잘 듣는 편이라 맞은 횟수가 덜했음... 여자애라 그런지 뭔지는 몰라도
-명절 때 차 안에서 제대로 누워서 안 잤다는 이유로 허벅지를 맞음
-오빠랑 싸웠다고 등산용 지팡이로 발바닥 맞음 아빠가 잘못 내리쳐서 눈 옆이 죽 그어졌음(다행이 흉터는 없지만)
아빠가 복싱 오래 배웠는데 그래서인지 때릴 때도 주로 주먹으로 때림
때리는 일 아니어도 물건 집어던지거나 집안 식기 부숴버릴 때가 많고 항상 큰 목소리로 소리쳐서 나는 티비에서 중년 남성이 야! 라고 하는 것만 해도 무서움
그래도 지금은 이혼해서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