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익들 선심 쓰는(?) 사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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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만 하면 자기가 나 너무 좋아한다고 내가 헤어지자고 해도 붙잡을 수 밖에 없다는데 

이 멘트에 취해있는 느낌이야..

내가 붙잡는 듯한 분위기가 생기면 내가 자기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느니, 나는 해주면 해줄수록 바라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자기는 지친다고 하거든..

내가 그래서 그럼 이제 우리 할만큼 했으니까 그만 하자고 하면 자기는 나를 너무 좋아하니까 내가 이렇게 말하면 붙잡을 수 밖에 없다고 하거든

모든 멘트가 자기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는 멘트로 끝나..

근데 또 행동은 그게 아니거든..

[익인1]

지 나쁜 사람 되기 싫고 둥이 말대로 지금 자기 말에 취한거 확실

[글쓴이]

근데 또 헤어지자고 하면 계속 붙잡거든
근데 붙잡는 멘트가 항상 자기가 나를 좋아하니까 붙잡을 수 밖에 없다 이거야
그러다 분위기 풀리면 나보고 네가 나를 붙잡았어야 했는데 내가 대신 했다 이러면서 자기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는지 설명함
아 어제 내내 이 상황만 반복이야ㅠㅠㅠㅠㅠ

[익인2]

그냥 헤어지긴 아깝고 행동으로 잘해주긴 귀찮고 아냐? 말로만 좋아한다하면 뭐해..

[글쓴이]

ㅠㅠ그런 것 같긴함.. 다음 달에 입대 앞두고 있는데 제대 후에 계속 연애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한 적 있어..ㅠㅠㅠ

[익인2]

헉 아무리 잘하겠다고 마음먹어도 제대하면 달라지는게 사람인데..
입대하면 헤어지는게.. 좋을듯 ㅠ

[글쓴이]

군대 기다리는 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요즘에 나를 대하는 게 너무 달라져서 힘드네ㅠㅠㅠ
둥아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