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교대하는 연하남 있는데 우린 각자 한명씩 일하거든,,, 손님이 많이 와서 바빠서 점장님이 따로 시킨 일 하나를 못해서 그거 교대할 때 연하남한테 좀 투정부리면서 “점장님은 저저번주, 저번주 다 나한테 맨날 그 일 시킨다” 하면서 서로 점장님이 깜빡하신 것 같다고 넘겼어. 그리고 내가 앞머리 잘라서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장난식으로 물어봤는데 음음 그러고 못맞춰서 얘기해줬더니 “아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하고는 웃어 넘기구 말았어~ 근데 그 날 저녁에 연하남이 점장님이 나한테 시킨 일을 자기가 해서 사진찍어보내주고 앞머리 자른거 잘 어울린다고 문자온거야 ㅋㅋㅋ 원래 되게 내성적인 얘거든 ㅋㅋㅋㅋㅋㅋ 고마워서 다음주에 핫도그 먹자고 했어 ㅋㅋㅋ속으로 귀엽네 하구 다음날에 내가 오픈이였거둔 근데 오픈날 연하남이 첫 손님으로 온거야 ㅋㅋㅋㅋ “누나가 저번에 오면 많이 주신다고 해서 왔어요” 하면서 ㅋㅋ 이 날 분명 연하남 약속있었다고 했거든 그러고는 아침안먹었죠? 하면서 샌드위치 내밀어 주는데 . 이거 과도한 친절이야 호감이야? ㅋㅋㅋㅋㅋ 내가 그 날 알바 너무 바빠서 따로 연락은 못했는데 그 평소에 연하남이랑 막 적극적이게 연락하진 않았거든 ㅠㅠㅠㅠㅠ 어떡해 생각해? 나 또 김칫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