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결혼30년차야 할머니할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안됐어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시집살이가 사랑과 전쟁 저리가라하게 심했고 말년에는 치매에 뇌경색까지 와서 엄마가 간호했어 근데도 아빠는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어 아빠동생들 사고치고 다닌거 아빠가 뒷수습해주는것도 엄마가 이해해줬고 고모남편죽고 불쌍하다고 그집자식들 학비주는것도 뭐라고 안했어(싹퉁머리 없는 인간들 감사한줄도 몰라) 이제엄마가 두분다 돌아가셨으니까 제사그만지내고 싶다고 아빠동생들내외가족 다 오지말게하라고 했거든 솔직히 아빠동생에아내자식까지오면 20인분넘게 잔칫상 차리는게 어디쉬워 근데 아빠가 제사 안하면 이혼하겠대 엄마한테 집주고 나가겠대 말년에 남게 된 거를 결국 동생들이 아니라는걸 왜아직도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