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나 부산 애인 경기 장거리로 6개월 만났는데 나는 대2 애인은 대3이라 애인 졸업까지 1년 남았어 애인도 본가는 부산이라 졸업하면 내려오긴 할 텐데 내년부터 공무원 준비도 할 거래 그럼 지금보다 더 바빠지겠지 나는 정말 장거리 안 맞고 일주일에 일곱번 봐야 하는 성향인데 애인 너무 좋아해서 버티고 버티는 중인데 그냥 이런 미래 생각할 때마다 막막하고 계속 기다리는 내 모습밖에 안 그려져 나는 아직 진로도 못 정하고 일단 졸업을 하자 주의라서 나 할 일도 열심히 할 거지만 그렇게 각자 살다가 남는 시간에 보는 게 연애라고 할 수 있을까 서로 방해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연애라니 정말 비참할 거 같아 당장 헤어질 용기도 없으면서 자꾸 막막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