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년 재외국민 전형으로 입학했는데

나 외국 나가고 싶어서 나간 거 아니고 진짜 억지로 나간 거고 해외대는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한국들어와서 외고 편입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

서울대는 아예 기회도 없는 거 너무 아쉬웠는데

진짜 보다보면 일반애들이 왜 재외국민 싫어하는지 알겠다... 싶은 애들이 있었어

같은 내가 보기에도 그런데 한국애들은 오죽할까 싶다ㅋㅋㅋㅋㅋ

대학교 졸업했는데 요새 전형글 보이길래 오랜만에 생각나서 써본다ㅋㅋㅋ

수시든 정시든 한국에서 입시하는 학생들 존경해 진짜

[익인1]

3특은 그래도 양반이지 12특은 가끔 쟤 뭐지 싶음

[익인2]

우리반 3특 부러워 어 ㅠㅠ

[글쓴이]

맞어 나도 학교다닐때 먼저 끝나서 친구들한테 좀 그랬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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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그러면 문제가 생기는게 내가 나가고 싶어서 나간 것도 아닌데 교육자체가 다르니까ㅠ 한국으로 부득이하게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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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때랑 비교하면 그래도 많이 강화됐어! 제도는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ㅠ 내가봤을때 3특보다는 12특이 문제야 5나7특이런 거 없어지면서 3특은 정원빡세지고 아예 졸업한 애들만 받는다거나 이렇게 바뀌었는데 12특은 정말 학교 맘대로 뽑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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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 익인이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해? 난 외국을 나가고 싶어서 나간 것도 아니고 우리 아빠가 해외 파견돼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간건데 그럼 난 거기서 현지 학교 수업 들으면서 수능 따로 공부해서 학교 가야한다고 생각해? 우리 정원외 2퍼센트라 일반 애들한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닌데 움... 그렇게 생각하는 거 넘 이해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거 알아주면 좋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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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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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생각이 다를 수 있지 내가 재외국민이라 다른 쪽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나봐ㅠㅠ

[익인4]

나도 3특인데 어느 커뮤를 가도 심지어 면전에 대고도 재외국민 자체를 욕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럴 거면 없는 살림에 집안 돈 내가 다 털어서라도 미국이나 홍콩 그런 쪽으로 대학 갔어야 하나 싶음ㅋㅋ...

[글쓴이]

그러게 나도 가끔 그런 생각 들어ㅠㅠ 나도 재외국민이고 싶어서 재외국민인건 아닌데 말이야ㅠ 그래도 뭐 1학년때나 그랬지 졸업하니까 이런 거 없어서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