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런 상황이면 결혼할래? 도와줘

나랑애인 오래만났고 20대후반이라 슬슬 결혼얘기 나오다가 얼마전에 좀 진지하게 얘기해서..  

 

일단 나는 모은돈 5천정도 있고 더 모을 예정, 결혼할경우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조금은 도움주신대. 나중에 엄마아빠 은퇴하시고 할머니집으로 귀농하시면 지금 살고있는집 나 물려 주신다고 함. 아빠는 연금나오고 엄마는 노후준비 어느정도 해두셔서 내가 용돈정도만 가끔 드리고 많은 도움을 드릴 일은 크게없을것같아  

즉, 당장 5천+a 10년안에 내집생길예정 부모님 부양x 

 

애인은 얼마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비슷할듯한데, 애인네 아버님은 곧 퇴직 예정이시고 어머님은 주부셔서 따로 노후준비를 해놓으셨는지 모르겠어..대충 여태 얘기들었을 때 우리부모님 만큼은 아닌듯해. 근데 할아버지가 건물이 있으시대 애인이 독자의장남이라 할아버님이 애인한테 건물 물려줄 가능성이 있대 한번 가볍게 언급했었음 하지만 확실하지 않고, 건물의 규모도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어 결혼할때 부모님이 큰 도움은 못주신다고 함  

즉, 대략5천있고 부모부양할수도있긴하지만 건물이 생길수도 있음 하지만 확실x 

 

더 자세하게 애인이랑 얘기해봐야겠지만, 일단 지금상황에서는 건물 받는거확실하지 않으면 결혼확신을 할 것 같은데 아직은 확신을 못하겠어ㅠㅠ 둥들은 어떻게 할래?

[둥이1]

ㄴ

[둥이2]

모르는게 많네 대화 더 해서 확실하게 알아볼듯

[둥이4]

22

[둥이3]

되게 애매하게 말해서 난 걍 결혼 안 할래 본인도 확신 없는 눈치임

[글쓴둥이]

그치..? 그냥 연애만 할 생각 해야하나 ㅠㅠ

[둥이5]

될수도안될수도 이런건 넘 애매해서..또, 시댁부양해야하는거 정말 반대야..내가 워낙 낯가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아무리 잘해주신다해도 잔소리도 많으시더라...난 가끔 만나도 이정도인데 같이살면 더 힘들겠더라ㅜㅜㅜ

[글쓴둥이]

모시고 사는건 아니고 노후 대비가 잘 되어계신건 아닌것같아서 나중에 금전적인 도움을 많이 드리거나 챙겨야 할게 많아질까봐 그게 걱정이야 ㅠㅠ
물론 내부모라고 그럴 일 없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시댁신경쓸일 만ㅎ은건 역시 안좋겠지?

[둥이5]

애초에 노후준비가 안되어있음 대부분 용돈을 많이드리거나 같이 살거나더라ㅠ 시댁식구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다르겠지만...솔직히 시댁은시댁이라고 부부싸움할때도 대부분 남편편, 아니면 앞에선 내편들어주고는 뒤에선 친구들이랑 흉보고...그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