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밥3끼 다 챙겨먹은거 칭찬한다
오늘 5000보 걸은거 칭찬한다
하면서 노트에 적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말로 하는거야 이게 왜 필요하나 싶겠지만 생각해보면 평소에 우리는 우리에게 칭찬하기 보다 후회가득한 불평을 하는게 더 많잖아 내가 암에 걸려보니까 드는 생각이 1년 뒤에 어쩌면 내 미래가 없을수도 있는데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뭐하지...? 근데 1년이라도 잘 살아야할텐데... 싶더라고 그렇다고 내 인생을 쓰래기처럼 보내지도 못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바로 칭찬해주기!!!!!! 똑같은 하루를 살더라도 아 오늘 못한게 왜 이렇게 많아? 보다는 1개를 하더라도 어? 오늘 내가 이걸했네!!!! 하면서 칭찬하는거지 진짜 별거 아닐지 몰라도 되게 기분도 다르고 더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숨을 쉬는거 자체가 부모님한테 또는 친구한테 또는 소중한 사람한테는 감사한일 아닐까? 내가 만약 죽는다면 슬퍼할 생각을 해보면 살아있는거 자체가 칭찬받을 일이잖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니까! 원망보다는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사랑해주세요♥️ 생각보다 나를 사랑해줄 시간이 짧을수도 있느니까! 그리고 여유도 좀 가지면서 살고 돈이 없더라도 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밤하늘 한 번 볼 수는 있잖아 그런 여유를 가지면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