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이 취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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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로 여장이 취미거든

내몸이 멸치라서 그나마 맞는 여자옷이 좀 있긴해 

근데 솔직히 컴플렉스인것도 있어 마른 몸이 좋으면서 싫은?

이유라면 말랐다보니 건강하지 않아보이고 좀 부실해보이잖아

실제로 먹는걸 안좋아해서... 하기사 백수라 많이 먹을만큼 일을 하고있지 않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별거 아닌거같지만 그게 고민이야

남자라면 결국 힘을쓰면서 살아야하는거고 건강하게 살려면 근력운동도 필수적으로 해줘야하는데

그걸로 인해서 내 취미를 더이상 못하게될까 무서운거야

안그래도 어깨있는 몸에..... 더 어깨가 넓어지면 어쩔까 같은 쓸데없는 고민부터 시작해서

여장할때 입는 옷들도 몸이 커지게되면 더이상 못입을텐데 어떡하나 싶기도하고

개중에는 아끼는 옷도 있는데....너무 아쉬운거야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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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ㄴㄴ 난 몸쓰는 일을 하고 있어ㅎ 남자 많은 직종은 대부분 그렇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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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마도

[익인3]

근데 남자가 강할거까진 없지만 힘이 많이 약하면 사회에서 무시받는건 있음

[익인5]

인생까지 나올 일인 건강?

[익인2]

아직은 좀 더 취미생활 즐기는 게 어때? 당장 몸을 만들어야 되는건 아니니까

[글쓴이]

쭉 즐기기는 어려운건가 결정장애도 이정도면 심한듯 ㅜ

[익인2]

그럼 차라리 그냥 생각을 바꾸는건 어때? 여리여리한 여성도 있지만 운동선수처럼 몸 멋있는 여성도 있잖아 요새는 후자가 더 인기있으니 건강미로 나가는것도 괜찮을듯 근데 진짜 고민되겠다ㅠ

[익인4]

운동을 필라테스하는거 어때? 남자 아이돌 중에 필라테스로 운동하는 사람 있던데 몸 예쁘더라 막 커지지않고 보기좋음

[글쓴이]

조언고마워 ㅠㅠㅠㅠ

[익인6]

걱정마 ㅋㅋㅋㅋㅋ 내 친구들 보면 잘 지내고 잘 살고 그러던데?? 주변 사람들도 잘 지내 ㅋㅋㅋ 걱정 ㄴㄴ
그리고 남자라고 왜 힘써야됨??? 그건 ㄹㅇ 선입견이라고 생각함
난 오히려 내가 들고 막 이러는데.. 남자들이 뭐 할때도 내가 옆에서 도와주고
그래서 우린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이랑 ㄹㅇ 친함 참고로 나 직장인 ㅇㅇ

[글쓴이]

일하려면 힘쓰는것도 필요해서 ㅋㅋ

[익인6]

에이 그래도 엄청 힘든거 아닌 이상 ㄱㅊ아 뭐 너한테 얼마나 시키겠어 ㅋㅋ

[익인7]

몸은 커지면 커지는대로 두고 그거에 맞춰서 새 옷을 사는건??

[글쓴이]

그때그따 돈이 든다는게 걸리지만 나쁘진않은거같아!

[익인8]

여장하는옷 어떤걸 좋아하는데? 약간 샤랄라하는 원피스 좋아하는건가 좀 체구 말랐을때 그런거 입다가 나중엔 바꿔 보는게 어때 근육은 잘빠지니까 할수있을때 질릴정도로 해봐 억압되서 그럴수도

[익인9]

어지간히 운동해서는 쓴이 생각처럼 안커짐..
김치국ㄴㄴ

[익인10]

몸 커지는 건 진짜 운동+식단 제대로 했을때 몸 체형이 변하지 않나?

[익인11]

벌크업하려면 단백질먹고 허구한날 웨이트해야하는거 아닌가? 몸키우기 되게 힘들텐데 특히 쓰니같이 마른 체형은!! 그냥 걱정말고 건강 챙길 정도로만 운동해~~

[익인12]

그래서 고민이 뭐지?

[익인13]

여장을 하고 나서 여성과 비슷한 나의 모습에 만족을 느끼느냐, 여성의 옷을 입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끼느냐에따라거 다를듯? 여성과 비슷한 나의 모습에 만족을 느끼는거면 근력운동 이런거 말고 유산소나 요가나 필라테스같은 운동을 하는 방법이 있고, 여성의 옷을 입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끼는거면 옷이야 제작 주문 넣으면 되는 부분이라 너의 치수만 정확히 재서 의뢰하면 되지 않을까? 제작 옷은 물론 돈이 들겠지만 사실상 취미에 돈을 아예 안 들일수는 없는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