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히 이달에 땄고 도로연수 3일차야 운이 좋았는지 연수 받으면서 이제껏 크게 혼난적은 없었어
오늘도 순조롭게 운전하다가 바로 앞에서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오는 바람에 놀라서 브레이크 밟고 핸들을 살짝 돌렸거든?
근데 되게 위험한 상황은 아녔어 일단 차 속도도 되게 느렸고 핸들도 획하고 돌린게 아니라 도로가에 주차된 차 비껴갈 때 돌리는 정도로 돌림. 변명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상황설명이야!
암튼 그러니까 강사가 막 짜증내면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해서 가만히 듣고있었어.
그리고 다시 운전해서 가는데 아까 핸들 왜돌렸냐고 또 물어서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와서 놀라서 그랬는거같다 그냥 이렇게 대답했거든?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는건 핑계래.
그러고 니가 잘한게 아닌데 핑계대지말란 식으로 비꼼
내가 잘했단게 아니라 그냥 왜 그랬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한거다 이러니까 그렇게 대답하면 안된대. 뭐 어쩌라는겨?.. ㅋㅋㅋ
운전하는 내내 계속 그거 가지고 뭐라해서 솔직히 나도 기분 상해서 더는 대꾸 안하고 가니까 당신이 잘한게 아닌데 태도가 이상하단식으로 또 뭐라해 ㅋㅋ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참고 짜증 한번도 안냈었는데 기어이 터져서 싸웠다
근데 강사는 끝까지 내가 잘못이란 식으로 말하더라.. 태도가 어쩌네 소리 들을 정도로 내가 말을 잘못한거야? 돈을 내는건 난데 말하는거 하나하나 강사 비위 맞춰서 해야하나?..
나보다 한참 어른인 사람한테 이렇게 짜증내는건 좀 너무한가 싶으면서도 이해가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