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에 유학가는 거 어떰?

일하면서

[글쓴이]

참고로 프리야

[익인1]

해외익인데 꽤 많아! 20후반 30초반에 유학가는 사람

[글쓴이]

다행이다

[익인2]

어떤 과정으로? 나도 30에 유학나옴

[글쓴이]

석사! 자퇴 앞두고 있는데 외국에서 공부해보고싶었거든

[글쓴이]

아 학산가? 헷갈린다

[익인2]

쓰니가 계획 탄탄히 잘 세웠으면 딱히 막 이상하고 불가능하고 이런 거 전혀 아니야! 어느 나라로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미국에 있는데 학사과정에 아예 다른 전공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거나 심지어 전직 교수가 오는 경우도 있고, 별로 그런 나이에 아무도 신경 안 씀... 다만 서른에 유학 나온 사람으로서 그 선택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나니까, 잘 알아보고 계획을 잘 세워서 나오는 걸 추천해! 단순히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가기에는... 나이가 들수록 어떤 선택에 대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무게가 아무래도 점점 커지잖아?ㅠ

[익인2]

돈은 참고로 내가 미국 박사과정 펀딩 받고 다녔는데 1년에 받는 돈이 1억이었음... 사립대라 더 비쌌지만 박사과정 등록금+생활비+보험비 다 해서... 그니까 자비로 다니려면 그 정도 들 수도 있다는 가정은 하고 예산을 짜야 해- 일단 상세한 정보부터 한 번 알아봐! 나라에 따라, 전공에 따라, 어느 과정이냐에 따라, 어느 학교냐에 따라 진짜 천차만별로 다르고 등록금도 외국인으로서 내야 하는 건 더 비싸기도 함...

[익인3]

멋진거 같아,, 나도 그때 그럴 수 있으면 그러고 싶다

[익인4]

주변에 많았어 괜춘 뭐 하는게 제일 빠른거지

[익인5]

석사면 자퇴 말고 졸업 후에 가는 건 어떰? 나중에 이민할 때 학위 인정 가능한 곳도 있어서 혹시라도 이민하고 싶으면 추가 점수 얻을 수 있음

[익인5]

암튼 석사/박사 이쪽은 30대도 ㄱㅊ

[글쓴이]

결혼 떄문에 이민 갈 수도 있는데 고민된다

[익인6]

굿!!!!!나도 그렇게 생각중이야 ㅎㅎㅎ 혹시 자금은 얼마들고갈거야??

[글쓴이]

일단 최대한 많이 벌어볼 생각이야 1억이면 적을까?

[익인6]

어디로 갈건데?? 나는 미국 대학원 2년과정으로 2억은 생각중이야..!!

[글쓴이]

아직 30살 되려면 시간이 꽤 있어서 고민 중이야!

[익인7]

아직 젊다! 나도 졸업하고 일 잘 하다가 스물아홉에 유학 나와서 학교 다니는 중 ㅎㅎ

[익인6]

익이나 혹시 나이 몇까지 봣엉?

[익인8]

어린나이는 확실히 아니야 나도 28살에 갔는데 그때도 뭔가 1년 1년 거기서 보내는게 괜히 죄스럽더라 부모님께.. 주변에 어울리던 애들이 다 20대 초중반이었어서 마음가짐도 이상하게 다르더라구 뭔가 내인생이 30이 끝인 느낌으로 자꾸 돌아가면 취업은 일단 포기해야된다 이런 생각이나 들고 ㅠㅠ 그치만 돌아와서는 후회 안한다 오히려 안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거야 오히려 돌아오고 나서는 좀 더 버틸껄 이라는 생각 많이 들었어

[글쓴이]

취업 관련해서는 이미 내 일 중이고 유학가서도 중단될 직업은 아닌지라 좀 마음이 가볍기도 해 이런 케이스면 좀 괜찮을까?

[익인8]

웅 훨씬 좋지 근데 없어도 난 가는거 추천!! 내가 안갔을 나를 생각하면 엄청 후회할거 같거든 나도 늦은나이에 가는거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한 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건 해보자 하고 간거야 큰 계획 포부 없이 나는 추천해

[글쓴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