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디가도 겉도는데 겉도는 친구 특징 좀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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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웃음코드가 다르다?!

[글쓴이]

아... 진지충이긴한데

[익인1]

난 이게 크다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하 ㅋㅋㅋㅋㅋㅋ

[익인2]

나랑 안맞는거 같다?

[익인3]

선긋는게 느껴지나?

[글쓴이]

그럴 수도 있겠다 은근 회피형에 수동적이거든

[익인4]

사회성 부족...? 내가 겉도는데 나는 이유가 저거라고 생각함

[글쓴이]

사회성 부족이라는 말이 뭔가 너무 넓은 의미로 말한 거 같아서 모호하네 그래도 알려줘서 고마워 구글에 검색부터 해야겠다

[익인5]

배경지식이 적다? 공통 관심사가 너무 겹치는게 없는 사람이면 좀 그런듯

[글쓴이]

것도 있고 친햐질려면 상대 관심사에 조금이라도 알아볼 노력을 해여 하는데 안해 뭐야 나 왜 겉도는지 잘 아네?

[익인5]

근데 이건 노력으로 한다기보단 자기 일상이 세상사람들이 공통으로 관심가지는걸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아는걸로 되는거라..

[익인6]

다른 사람은 웃길려고 얘기했는데 그 포인트 못 잡고 진지하게 받아치기..? 아니면 너무 상대방 얘기만 들어주기..? 약간 말이 오고가는게 있어야 하는데 항상 상대방만 말하고 끝나는 느낌 이런거랄까...

[글쓴이]

이거 같다... 나 은근 내 말 잘 안 해

[익인6]

나는 내가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만 좀 비즈니스적으로 대하고 싶을 때 저러긴 하는데 그런거 아니면 먼저 말도 좀 걸어보고 쓰니도 본인 얘기도 좀 하고 그래바!

[글쓴이]

어느새 말 거는 법을 까먹은 거 같아 오늘 하루 어땠냐 밥 잘 먹었냐 그런 기본적인 질문 말고는 이 친구한테 뭐라고 물어보고 대화를 나눌지 어렵더라 차라리 카뮤니티 본 거 공유하고 스몰토킹 같은 거라면 할 수 있는데 상대방의 대해 물어보고 대화 나누고 나도 공유하고 깊숙하게 대화하는게 참.. 평범한 건데 평범한 게 어렵네

[익인6]

그냥 나 오늘 이런 일 있었다 든지 상대방이 자기 얘기를 하면 그 얘기에 파생 된 질문을 다시 해 본다든지 해 보려고 노력 해 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상대방이 저 오늘 등산 갔다왔어요 라고 하면 등산이요? 어디갔다왔어요? 안 힘들었어요? 또는 저는 등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예전에 못 갔어요 등등 이렇게 티키타카가 되게 말을 나누는것도 좋다고 봐

[익인7]

나도 다대다 피곤하고 일대일 전문인데

좀 가벼운 면도 보일 수 있어야 여러명 있는데서 편한거 같아

여러명 동시에 만족시키려면 진지충은 힘듬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