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엄빠 계속 옥신각신해서 뭔가했더니 아빠가 렌즈 세척을 락스 희석한 물로 하겠대 엄마는 계속 절대 안된다 무슨 생각이냐 말리고 나보고 뭐라고 하라는거야 난 어이가 없어서 아빠 의사아니라고 또 병원가고 싶냐고 왜그러냐고 몇 마디 하니까 락스가 살균력이 젤 좋지않냐고 화내는거야 내가 렌즈세척액 그거 얼마한다고 그걸 쓰라고 그러니까 뭐라 화내더니 내 말 무시하고 자기방으로 들어가더라... 너무 황당한걸 계속 피력하니까 이게 뭔가싶고 요새 건강 관련해서 자꾸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저러고 아프면 병원보다 민간요법 더 좋다면서 자기몸 악화시키고 너무 답답하고 내 억장이 무너져 고집은 얼마나 쎈지 주변의견 다 무시하고 자기뜻대로 하다가 결국 악화된 상태로 병원가도 끝까지 자기가 옳았대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