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내 속마음을 친구들한테 잘 털어놓는 스타일 아니거든.. 근데 최근에 너무 힘든 일 있어서 친구한테 한탄 좀 하려 했는데 내 얘기 중간에 뚝 끊고 “야야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라면서 지 얘기 막 하는거야.. 지 학교에서 힘든일 지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뭐 어쩌구저쩌구... 이건 진짜 아니지 않냐ㅋㅋ 걔는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데 맨날 과제 많다고 찡찡징징 어디 아프다고 찡찡찡찡댔면서...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 듣자마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어 야야 그게중요한게 아니야~ 오늘 내 최애가 어쩌구저쩌구 이렇게 얘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