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안녕 오빠 

 

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두달을 향해 달려가고있어 너랑 나랑은 처음 회사에서 만났어 사내연애를 원하지 않았고 내 철칙을 지켰던 나였고 너가 내 철칙을 어기게 할 만큼 내 이상형이였어 

 

서로가 서로의 이상형이였고 너도 나도 너무 좋아했었던 우리였어 비록 내가 너에게 엄청나게 실수했고 내 생각이 많이 어려서 상처를 줬어 내가 너랑 나이차이가 5살나서 내가 너무 어렸어 

 

우리는 싸우고 화해하는 방식도 너무 달랐기에 상처가 더 컸어 나는 바로 화해하는 방식이였고 너는 시간을 두고 마음을 진정시킨 후에야 화해했어 나는 그런 너를 이해 못했겠지만 너도 나를 이해 못했었겠지 

 

남들보다 더 잘해주고 전 애인으로부터 상처받은 나를 보듬어 준다며 보듬어 줬어 하지만 나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레파토리를 해버렸어 있을때 잘하라는거를 나는 알았지만 머릿속에 박혀있지만 그럼에도 무관심하게 내친구처럼 대해버렸어 

 

나는 너한테 잘못한게 많아 너는 나한테 실수를 몇가지 했지만 나는 너한테 실수가 아니라 잘못을 많이했어 그래서 나는 너한테 용서를 빌려고 해 뒤늦게나마  

 

너가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가 남탓을 하는것이였어 내 동생도 저런걸 닮았어 온전히 내 실수인게 당연하고 동생은 내가 아릴때 거의 보듬고 키웠다시피 해서 내가 버릇없게 키운 부분도 있어 

 

남탓을 하고싶지는 않았지만 모르고 나왔고 내가 너무 회사일로 힘들어서 들어달라 하는 어투였지만 너에게는 화풀이하는 감정쓰레기통으로 느껴졌는지 몰라 내가 그부분에 깊게 사과하고싶어  

 

너에게 내가 정 떨어지게 한 행동을 사과하고싶어 헤어지고 일주일안에 너를 붙잡았지만 내가 헤어지자 했었을때 카톡으로 길게 한문장으로 남겼을때 나는 그날 매우 후련하게 마무리 되었고 너를 안 붙잡을생각이였어 하지만 나는 너를 너무 많이 매우 사랑했고 좋아했어 내 가슴속의 3/4가 너였고 내 생활의 절반과 옷 쇼핑 생활습관도 너를 닮아갔어 그만큼 나는 전애인에게 안했던 행동을 너에게 베풀어줬어 너를 그만큼 사랑하고 좋아했어  

너를 내 반려자로 생각할 만큼 미래의 후회따위는 생각을 안했어 나는 너에게 돈 한푼도 아끼지않고 내가 생활했던 도시에서 내가 좋아했던 장소를 너랑 함께 가고싶었어 나로 인해 너도 없었던게 생기고 면허도 따게 되었어 나는 너랑 면허학원에서 만났을때 엄청 설레였어 

너랑 여기저기 다녔어 비록 코로나로 인해 더 자주 바깥에 다니지 못하고 놀러다니지 못해서 한정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어 서로 액티비티를 좋아해서 남들과는 다른 연애데이트 코스를 즐겼어 너가 면허를 따고 얼마되지않아 아직도 익숙하지 않았던 핸들을 잡고 너랑 나랑 이곳저곳 포항, 경주, 서울, 부산, 대구, 용인, 안산, 시흥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 나는 너랑 다녔던 곳 중에서 경주가 생각나 부산이랑 너의 고향을 들렸던 나는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 너가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지만 거기 회사에서 나온다면 부모님회사 물려받는다면 나는 너가 사는 지역에 가서 병원에 취직해서 함께 살려고 했어 하지만 나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어  

내가 외로움을 안타는 성격이라 여겼지만 내가 남들보다 더 많이 외로움을 타고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어 나는 그래서 어쩌면 나가 너에게 더 징징대며 안는걸 좋아했어 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탄 나머지 그게 너에게 독이 되어버렸고 너에게 더 배로 날카로운 상처를 남겼지 

전애인이랑 너랑 헤어지고 사귄날짜는 남들이 보면 내가 환승연애 했을거라 할 만큼 짧았고 우리는 사내에서 썸과 비슷한 분홍빛 기류를 만들었고 너랑 연애를 재작년 12월에 시작해서 작년 12월에 끝났어 내 친구들이 너랑 나랑 연애 하는걸 보고 더 행복해 보이고 전애인보다 낫다고 했어 

나는 너를 너무 좋아해 사랑해 하지만 너는 나를 떠나가게 내가 만들었어 내가 만든일이고 벌인일이야 그리고 감당은 내가 지금 달게 받고있어 오빠 나 내가 벌을 받고 있어 더이상 매달리는걸 싫어하는걸 알기에 나도 한달이 지난 지금 이제서야 하나하나 정리를 하고있어 너는 나랑 헤어지고 나서 이미 정리를 했겠지만 나는 너처럼 갑자기 정리를 못해  

주위의 조언을 수용해 너에게 용기내어 카톡하나를 보내었지만 대답이 없는 너였고 일주일 뒤 다시 내가 카톡을 보냈어 하지만 너에게 돌아온 대답은 "왜 연락해?" 나는 이 대답을 보고도 너를 흔들수 있을거라는 다시 전보다는 더 잘할수 있는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자만감에 빠졌고 그거는 오히려 독이 되었지 너랑 진심으로 다시 잘 해보고싶다고 믿기지는 않겠지만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너랑 다시 잘해보고 진심으로 진솔하게 말을 하였지만 나에게 돌아온 대답은 아무것도 없는걸 보고 이제 너를 놓아주기로 했어 너는 이름도 특이해서 적기만해도 어 누구 라고 알만큼 너무 특이한 이름이였기에 나한테는 특별한 존재였어  

너도 이제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길 바라고 바랄게 그리고 나는 너의 행복을 안녕을 기리고 기릴게 내 생애 내가 너무 좋아했던 애인로 남아줘서 고마워 잘가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