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일 그만두고 수능 보고싶어ㅠㅠ

아무리 열심히해도 올해 입시 현실적으로 힘들까? 한때 엄청 그렸던 약사의 꿈.. 정시로 바뀌었다는 소리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해..

상위권 mba 대학원 합격해서 입학까지 앞두고 있는데 포기할만큼 마음이 흔들린다

현역때 공부는 그냥 그저그랬어.. 그냥 지거국 식품영양학과 나왔구, 영양사는 도저히 못 하겠어서 바로 해외취업하고 지금까지 일해왔어

현재 직업은 영-한 번역가겸 해외 기업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어. 굳이 자신있는 거라곤 영어(토익900후반),국어(psat 공부함) 정도..? 현역때 수리 1등급이긴 했는데 9년전 일이라 다시 해야하구.

자금은 약 4000만원 정도 있구.

약대 갈 성적 안나오면 교대나 한약학과도 입학할 생각은 있어.

현실적으로 가망 있을까? 결정나면 바로 일 모조리 다 던지고 재수학원 가려고. 

[익인1]

가망은 충분히 있어보임

[익인1]

근데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진짜 죽을 듯이 할 각오 하고 가야 할 듯

[익인2]

ㅇㅇㄱㄱ

[익인3]

나이가 많긴한데....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긴해

[익인4]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는데 비추천 하고 싶음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 근데 쓰니 인생이고 안 하면 후회할 거 같다 싶으면 해야지 뭐 어째

[익인5]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것같긴 한데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좋아보여가지구.. 다 포기하고 첨부터 할 자신 있으면 해도 좋을것 같아

[익인6]

미친척 한번 해봐. 근데 만약 수능 실패했을때 다시 현재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보험같은게 있으면 좋을것같은데,,,다시 복직할수있다든지 사업 다시 시작할 수 있다든지 등등?

[글쓴이]

응 지금 하는 사업은 나이 상관 없이 언제든지 다시 할 수는 있긴해..!!

[익인6]

에이 그러면 1~2년 정도 수능 다시 준비해보는건 괜찮을듯! 모아둔 돈도 충분하구! 안하면 평생 후회할것같아

[글쓴이]

고마워 !! :)

[익인7]

쓰니 지금은 뭐하고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