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때 친구들 8명정도 모여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하루에 총 100개 정도 카톡이 오가
그 중에서 애인있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꽤 자주 자기 얘기를 하거든?
예를 들어 애인보다 내가 돈을 더 내는 기분이다 라던지, 애인이 ~~라고 했는데 짜증났다던지...
여기까지는 그냥 괜찮은데 가끔 성 관련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 그럴때마다 너무 듣기가 민망하고 불편해
거기가 작아서 싫다(?) 든지 3초만에 끝났다 든지 뭐 ... 그런 얘기 있잖아 ㅠㅠㅠ....
어떻게 보면 성희롱인거 아닌가..? ㅠㅠ
이 방에 있는게 너무 불편한데 다른 친구들은 그냥 별 얘기 없고
오히려 걔한테 맞장구를 쳐줘서 나만 이상한가 싶고...
물론 나도 친한 친구들 만나서 술 먹고 대화하다보면 성적인 고민들도 털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그 친구의 카톡 말투는 뭔가... 진짜 고민이라기 보다는 고민반 희롱반? 인 것 같아서
그 방을 그냥 나오자니 인간관계를 끊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걔한테 얘기하자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있자니 불편해...!!!
혹시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있니 ..ㅠㅠ
도와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