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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1/1/21) 게시물이에요
후... 내가 이걸 어릴때부터 참았어. 

우리 엄마가 조금만 말해도 악을 지르고 소리치고, 비꼬고. 좀 조용히 지나가나 싶다가도 또 말꺼내서 비꼬아. 

근데 엄마는 자기가 잘못한 줄 몰라.  

내가 한 말 못 알아듣고, 자기가 피해자인양 구는데 미칠것 같다. 

 

예로 들어서. 

 

내가 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가려했던 상황이면 

 

엄마 : 또 술먹어? 그만좀 먹으라고 술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맨날 술 술 술.(매일 술 안먹고, 먹어도 한캔씩 먹는편) 

 

싸우는 거 싫어서 그냥 방에 들어감. 그리고 저런식으로 말 비꼬면서 말하는 게 억울해서 좀 울다가 추위 많이 타서 패딩을 입었어(자주 입는편) 그리고 배고파서 문열고 나왔는데 

 

엄마 : 왜, 박스채로 사오지 그래? 

 

갑자기 저렇게 말하는 거임. 

 

나 : 내가 뭘 했는데? 먹지 말래서 안먹은 거 아니냐고. 

 

엄마: 왜? 내가 사다줄까? 먹어! 먹으라고! 

 

그리고 내 퉁퉁 부은 눈을 보심. 

 

엄마: 니 왜 우는데? 참나, 술 못 먹게 한다고. 먹어! 먹으라고!!!! 내가 사다줄게! 사다주면 되잖아! 

 

난, 술 못 먹게한다고 운 거 아니었음. 엄마가 자꾸 비꼬면서 말하고, 사람 몰아가서 그게 서러웠던 거였음(이걸 어릴때부터 겪고, 참았음.) 

 

나: 엄마, 누가 술 때문에 그래? 엄마 말하는 거 보고 화나서 그런거잖아! 

 

엄마: 술을 왜 자꾸 먹어. 술 못 먹게 한다고 울긴 왜 우는데. 

 

나: 엄마 말귀 못 알아들어? 술 때문에 그런 거 아니라고! 

 

엄마: 술 때문에 그렇잖아! 술 못 먹게 해서! 

 

말귀 안통함. 그냥 밥 굶고 방에 들어감. 그때부터 계속 내 욕을 쉬지 않고 하심. 그리고 아빠 퇴근하고 와서 ㅇㅇ이 술 못 먹게 한다고 방에 쳐박혀 있다.  

 

이러는 거야. 

 

아빠는 또 내욕함. 

 

내가 술을 양동이 째 부어 마시는 것도 아니고, 일 끝나고 시원하게 한 캔 마시고 싶어서 마시는데 그걸로 화를 냄. 

 

그래놓고 둘이서 술 마심. 

 

엄마가 피해망상증 있음. 진짜... 자기가 살아오면서 피해받고, 억울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해.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못 알아듣고. 소리를 악 지르고,  

 

버스 정류정 새로 생겼길래 저기에 버스 온다 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엄마 : 안온다고!!! 

 

나: 아니... 정류장 새로 생겼으니까 버스 올거 아니야. 

 

엄마: 안온다니까??? 

 

이렇게 막무가내임. 

 

하... 나 진짜 마녀사냥 당하는거 같아. 내가 죽길 바라는 거 같아. 또 다정할땐 다정한데 저딴식으로 굴면 진짜 자살 하고 싶음. 

 

오늘 아침에도 내방 앞에서 들으라는 듯 아빠한테 

 

우리 끼리 잘살면 돼. 밥도 우리만 먹으면 되지. 

 

이러는대 대체 왜이래?? 말 걸어서 대화하려는 노력도 안보이고. 뻑하면 승질내고 화내. 내가 이걸 20년 엄게 겪고 있음. (나이가 20살인건 아님) 

 

방문 열고 나갈때마다 또 비꼬고, 진짜 죽고 싶어.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이젠 그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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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보기만 해도 숨막힌다... 독립은 어려운 상황이야?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1
아이구 사정이 있었구나 다정할 땐 다정하시다니까 떨어져서 지내면 좀 화목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화도 안 통하니까 진짜 답답하겠다 아휴 어떡해..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1
ㅠㅠ 솔직히 그 상황에서 벗어날 가장 명쾌한 해답은 독립뿐인 것 같아.. 대화가 통하면 말로 풀 수라도 있지 독립 한번 고려해봐봐
3년 전
삭제한 댓글
1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1
삭제한 댓글에게
밑댓 보니까 더 어이없다 오빠 차 사주고 공시 비용 대주는 건 부모가 할 노릇이고 아쉬우면 오빠가 벌어다 해결해야 하는 거지 왜 쓰니가 그걸 대줘야 돼? 진짜 나와서 살자 이런 식으로 쓰니한테 손벌리면 본가 살아도 돈 안 모이겠다 진심... 꼭꼭 독립해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가족이라고 다 참아줄 필요 없어

3년 전
익인2
나랑 되게 비슷한 경우다 (현재는 자취 중)
나는 무조건 대화할 상황을 피했어 쉬는 날에도 최대한 밖에 있다가 돌아오고 대화할땐 절대 이걸로 꼬투리 잡겠구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고 엄마가 한번씩 난리쳐도 대꾸 안하고 가만히 듣다가 방에 들어가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계속 자기위로 하니까 좀 낫더라
엄마라는 사람을 내 맘속에서 좀 포기해야 돼...

3년 전
익인2
직장 근처 말고 어차피 본가에서 출퇴근하니까 직장에서 좀 거리가 걸리더가도 괜찮은 곳 없나? 난 무조건 자취 추천해..아니면 처음은 쉐어하우스라도
3년 전
익인3
독립이 답.. 대화를 안하려고하면 풀 방법이 없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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