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특수분장을 배우기 시작해서 어제 처음으로 화상자국 분장을 해봤어.. 근데 이게 피도 있고 갓 화상입었을때의 모습이라 조금 보기 힘들 순 있는데 그냥 자랑하고픈 맘에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내줬어. 그 중에서 무서운 영화, 잔인한 영화 아예 못보는 친구도 와 진짜 잘했다 징그럽다 이렇게까지만 얘기했고 나도 잔인한거 특히 피 절대 못보는데 이건 내가 해서 그런지 그냥저냥 아무렇지도 않았었어.. 근데 사진 본 친구들 중 한명이 야 나 잔인한거 못보는거 알잖아.. (몰랐어 알았다면 안보냈겠지..?) 그래서 아 그랬냐고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방금전에도 너때문에 아침에 인육먹는 꿈 꿨다고 기분 더럽다 속안좋다 이런 카톡이 왔어.. 친구 배려 안하고 보낸 내 잘못이니까 미안하다고 한 번 더 말하긴 할건데 솔직히 내가 처음배운 작품 보고 그러니까 약간 서운, 섭섭한마음도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