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인이고 동생은 용돈받는 대학생임 우리집에는 키우는 고양이가 있음 고양이 용품, 밥, 병원비 등등 드는 비용의 100퍼센트는 내가 부담함. 근데 이번에 고양이 사료가 떨어져서 출근길에 급하게 동생한테 '고양이 밥좀 사와'라고 함(동생은 하루종일 집에 있음) 집에 오니 동생이 고양이 밥을 사옴. 32000원이라함 난 3만원 줌. 그랬더니 왜 고작 2000원때문에 치사하게 구냐고함 난 '넌 니가 맨날 이뻐하고 귀여워하는 애한테 2천원도 못쓰냐'고 했고 걔는 '나는 용돈받으면서 살고있고 2주후면 서울 기숙사로 돌아갈 사람이다 난 털빗어주고 똥치워주는 일만으로도 내 소임을 다하는 중이다 경제적인 건 누나책임이다'라고 함. 누구 말이 맞는 것 같니 일단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긴 했는데 아무래도 난 객괸적인 판단이 안 되거든 난 저 말 듣고 서운하지만 할말이 없어서 알았다 하고 걍 2천원 더 보냄 쟤가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엄마가 용돈을 적게 주는 것도 아닌데 2천원이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객관적인 판단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