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익들아 좀 친한 고민얘기하면 어때?

많이 친한건 아니구 조금 친한데 싫어하지는 않는 그런 친구?? 

Infj들이 자기 얘기를 잘 안한다고 하더라고 

기분이나 상황이 안좋은 일에 대한거면 더더욱. (우울같은거..) 

자기때문에 상대방 기분이 나빠지는게 실례라고 생각한다던데 진짜야? (솔직하게 말해줘!!) 

만약 맞다면 조금 친한 친구가 그런쪽에 대한 얘기 하면 실례한다고 생각해? 진짜 조금이라도 그런게 있으면 말해줘! 

글고 어느정도 사이가 되야 잘 털어놓는거야......??.?.?.?.?.?.?.?.?

[익인1]

내 기준이지 남이 나한테 얘기하는건 상관없어

[익인1]

대신 누가봐도 답이 딱 나와있고 쓸데없는 얘기면 귀찮을 거 같아..

[글쓴이]

아 그러쿠나.... 약간 화풀이 싫어하는거네

[익인1]

오 맞아! 그것도 그렇고 별로 중요한 얘기 아니다 싶으면 공감이 잘 안 가는 것도 있는 거 같아!..

[익인2]

친구가 말하는거 듣는건 아무렇지않은데 내 얘기하는게 싫어

[글쓴이]

왜 싫어? 상대방을 생각해서 싫은거야 아님 그냥 선 지키고 싶어서??

[익인2]

나는 후자 ㅋㅋㅋ..

[익인3]

웅 나땜에 상대방 기분 나빠질까봐 진지한 고민은 잘 말 안하는건 맞아

[글쓴이]

듣는것도 좀 별로지??

[익인3]

근데 남이 얘기해주는건 괜찮아 오히려 친하면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걸로 상대방이 기분이 나아진다고 생각해서 듣는 건 좋아

[글쓴이]

아! 글쿠나 근데 익인이가 기분이 좋은 상태인데 상대가 진지한 얘기하면 어떤거 같아.??

[익인3]

사람인지라 엄청 기쁜 일이 생겼는데 갑자기 무거운 얘기를 하면 내 기분도 같이 다운되긴 하지.. 근데 생각해보면 그런 무겁고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나한테밖에 없어서 그러는건데 그렇게 생각하면 짠해서 기분이 나빠지진 않아 상대방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인드로 돌아가

[글쓴이]

헐...진짜 천사엠비티아이구낭........ 친한 친구나 애인한테도 말 잘 안해...? 어떤 사이가 되야 잘 털어놓는거야.......?

[익인3]

글쓴이에게
갑자기 어느 순간 술먹고 정신 놓으면 얘기할 때 가끔 있어ㅋㅋㅋㅋ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 둘정도? 막상 얘기하고 집 돌아가면 엄청 후회한다..

[글쓴이]

3에게
헐 진짜.....? 대박이네................고맙다......... (스트레스 사람들과 말 하면서 푸는 익...)

[익인4]

듣는거는 괜찮은데 내 얘기는 안해

[익인4]

그래서 그런지 회사 사람들이 넌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리액션도 잘해주는데 너 정작 얘기는 잘 안하더라 이럼... ㅋㅋㅋ 근데 이건 회사사람들이라 더더욱 사적인 얘기 하기 싫은 것도 있어서 안한건데..

[글쓴이]

진짜 선이 정확하구나... 부러워잉....

[익인5]

듣는건 좋아 이사람이 나 믿고 털어놓는구나 많이 힘들었구나 공감해주고 해결점 찾아주는데 내얘기 하는건 절대 놉..!

[글쓴이]

ㅠㅠㅠ인프제들아 선이 너무 정확해...ㅎㅑ........ 그럼 친한친구나 애인한테는 자기 얘기 많이 해??

[익인5]

나는 가족한테도 거의 안하는 편인데 짱친한테는 가벼운 얘기까지는 하는데 가정사 내 과거 트라우마 전혀 말 안해 ㅎㅎ

[글쓴이]

....헉...............ㅇㅋ....고마워....

[글쓴이]

아아닛 그럼 어뜨케 스트레스 해소해???????

[익인5]

금방 잊어버리기도 하고 문득 떠오를때 허공에 대고 대화해 울기도 하는데 그러다 웃겨서 풀어지거나 진정됨😉

[글쓴이]

5에게
ㅜㅜ슬프긴한데 먼가 귀엽당...ㅋㅋㅋㅋ 익아 나 그거 손민수 해가도댕?ㅋㅋㅋ

[익인5]

글쓴이에게
웅웅 ㅋㅋㅋㅋㅋ 은근 잘풀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