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생활 포함해서 기억 남는것 중에 하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수업 듣고 있었는데 군대 입대 합격 됐다고 문자(그때는 카톡으로 안왔어)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서  강의실 나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휴학하고 그냥 멍때렸지 ㅋㅋㅋㅋㅋ 

합격한 메일 중에 제일 슬픈 문자였어 ㅋㅋㅋ 

[익인1]

와.......몇월달이었어??학기초겠지??

[글쓴이]

응응 4월 입대하라는 문자였으니깐
최소 3월 중순이었을꺼야

진짜 지금 생각하면 뭔가 창피한데 딱 문자받고 바로 조용히 책 가방에 넣고 나왔지

입대 후에도 매번 출석때 내 이름 나와서 친구가 입대했는데요하면
종종 학생들이나 교수님이 아... 하셨다고 하더라구 ㅋㅋㅋ

근데 왜 까먹고 맨날 부르시냐구요 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웃프다 정말...내 남친도 아직 넣는거 계속 떨어지고있어서 합격해도 학기중에 발표날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매번 떨어지다가 아 4월 입대 안되면 그냥 엄청 미루자하고 생각했는데..

와.. 문자를 받았는데 진짜 기쁘지 않더라구 ㅋㅋㅋㅋㅋ
뭐 군문제 해결할 수 있으니깐 뭔가 시원하면서도.. 뒷끝이 너무 ㅋㅋㅋㅋㅋ

근데 덕분에 매번 새학기 초에 아.. 수업듣다가 도중에 나가고 싶다 싶다했는데
그 문자덕분에 했으니 ㅋㅋ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으엉 지금은 제대한거얌???이번학기에도 학교다니나?!

[글쓴이]

1에게
응응 제대하고 졸업도 했어 ㅋㅋㅋ 그냥 동생 수강신청 다가오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