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취직했고 난 아직 취준생이라 돈이 많이 없거든 근데 항상 비싼 곳으로만 놀러다니려고 해...

내가 돈이 많이 없어서 난 이번에 빠진다고 하면 저번에도 못 보지 않았냐고 이번엔 만나자고 계속 그러고... 2번 만난다 하면 그중에 한 번은 꼭 봤었거든 나ㅠㅠ... 근데도 자꾸 만나자 너 없으면 허전하고 심심하다 막 이래... 근데 난 진짜 부담되거든 알바해서 여태 계속 모아둔 돈으로 지내는데... 아휴... ㅠㅠ... 걔네가 어디 가자고 해서 좀 비싸다고 느껴지면 걔네 안 불편하게 나도 그냥 눈치껏 빠지려는 건데 자꾸 저러네...

[익인1]

비싸다고 말해봤어?

[익인1]

너희는 취업을 했지만 난 취준생이라 좀 부담된다 털어놓는것도 좋을듯

[글쓴이]

비싸다고 직접적으로는 얘기 안했고 난 돈이 많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는 늘 얘기했어ㅠㅠ...

[익인1]

아하..언급을 하긴 했구나!

[글쓴이]

걔네도 이쯤이면 알 것 같은데... 왜 계속 그러는지 모르겠어ㅠㅠ...

[익인2]

걔네는 너가 진짜 좋은가부다... 그냥 돈 얘기 하지말고 취준하느라 바빠서 갈 수 있을 때 갈게 라고 돌려 말해봐

[글쓴이]

돈 얘기는 했었어ㅠㅠ 내가 돈이 많이 없어서 이번엔 못 만날 것 같다고... 취준하느라 바빠서 이 말해도 하루만 만날 수 없는 거냐고 계속 물어봐ㅠㅠ...

[익인2]

에휴 아마 돈 얘기는 까먹고 그러나보다 ㅜㅜ 그냥 답장도 좀 늦게 읽고 하다보면 눈치채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