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7년동안 연애하고 결혼하자길래 예식장까지 잡고 드레스투어 앞두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나랑 결혼계획 시작할때부터 거의 1년동안 계속 바람피고있었음 한명이랑 헤어지면 다른사람이랑 또 사귀고 그런식.. 직장동료들한테는 결혼전에 뽕뽑는다고 하고다니고 심지어 내얼굴도 아는사람들인데..다들 내가 불쌍했대 바람핀 경로는 노래부르는 어플로 꼬셔서 그랬던거구 내가 알게된건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고있을때 차에서 이것저것 찾아서 추궁하고 핸드폰 털어서 확인했어 나랑 헤어질때 만나고있던 여자는 걔보다 7살많은 9살난 애가 있던 돌싱이었고 얘는 하던일도 그만두고 그여자 집에가서 살고있었더라구 나한텐 다음 현장 넘어가야된다면서 신혼집을 그쪽으로 해야되겠다고 했었는데 그게 그여자 집근처였음 (서울-경남수준 거리) 어메이징하지? 물론 다 알고나서 난생처음 뺨도 때려보고 얘네 부모님한테 내가 알리고 그여자랑도 통화하고 예식장 칼취소했어 너무 스케일이 큰 트래쉬라서 충격이 컸지만 딱 3주 크게 힘들었고 지금은 선비같은 연하남만나서 잔잔한 연애중이야! 정확히 1년전에 일어난 사건이라 생각나서 써봤어 다들 행복한 연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