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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살 됐는데 지금 내게 남은 친구는 정말 몇 없어 이중에서도 나랑 마음 잘 맞고 내 모든걸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0명이야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단짝 1명이 있긴한데 이 친구랑 거의 유일하게 자주 만나서 놀고 그러지만 여태껏 사귄 친구들중에 제일 나랑 성격도 안맞고 내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일 많이 받게된 친구야 나쁜 애여서 그런게 아니라 내성적이고,숨기는 것도 많고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게 많아(무조건 나를 맞춰줘야해! 이런 마인드 아니야!!)그리고 친구가 이 친구 뿐이라 내가 계속 집착을 하게돼 얘가 다른 친구랑 조금 각별해 보인다 싶으면 속이 답답해지고 사소한거에도 서운함을 느끼게 되고 ㅠㅠ 곧 재수 시작하는데 그냥 친구관계 싹 다 정리하고 공부 열씨미 해서 대학 들어가서 새로 친구를 사귈까? 공부하면서 내 성격도 뭐가 문제인지 살펴보고....근데 이 단짝 친구랑 추억이 참 많아 편지도 많이 주고 받았고..서운한게 있으면 털어놔서 잘 해결해 나가기도 했고... 나도 멀어지기 싫어서 몇주간 연락하지 말자고 여러번 말도 해봤어 오랜만에 연락하면 그 잠시동안은 괜찮았다가! 또 다시 이 친구의 짜증나는 점들이 눈에 띄고 집착하게 되고 얘가 이런 행동을 하는걸 나쁜 의도로 오해해서 과하게 부풀려 생각하고.... ㅠㅠ 나 어떡하지 그냥 다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게 좋을까...친구 0명인 삶이 두렵고 외롭고 지치고 후회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