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먼저 졸업한 여자 선배가 있는데 소모임에서만 꽤 만났었던 선배야.. 볼때마다 나한테 너무 잘 해주셨는데 너무 과하게 챙겨주시고 머리 쓰다듬고 계속 껴안으려고 하고.. 뭔가 자꾸 스킨쉽 하려는 느낌..? 계속 그러니깐 아 이건 친구로써 좋아하는 느낌이 아닌거야.. 그래서 일부러 벽 두려고 요 며칠 철벽치니깐 어젯 밤에 갑자기 전화로 너무 서운하다고 내가 너 좋아하는거 몰랐냐고 묻길래 제가 이성애자라 선배랑은 언니 동생으로만 생각된다고 정말 조심스럽게 말 해드렸는데 말투 싹 바뀌면서 너 나 성차별 하는거냐고 몰아 붙이더라... 진짜 할 말이 없어서.. 그냥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는데 내가 미안해야할 일이야?? 생각할 수록 이해가 안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