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찢어지게 가난했어서 엄마가 나 가졌을때 진짜 먹을게 없었다 하셨거든 어릴땐 몰랐는데 (그냥 잔병치레가 많다고 느꼈을뿐..) 크고나서 이래저래 여유가 좀 생기니까 불편한거 하나씩 고쳐볼까 해서 병원 다니기 시작했거든? 1. 태아때 엄마한테 영양 공급받던 관이 안사라짐 난 남들 다 배꼽이 뚫려있는 줄..ㅋㅋㅋ 장액 배꼽으로 흐르기도하고 자고 일어나면 배꼽 피투성이기도 하고.... 방광염도 달고사는데 요막관 개존증이라 수술해야된대.. 2. 시신경 만들어지다 말았음 시력이 하도 나빠서 라식라섹 하기전에 검사 받아보려니까 시신경 문제라서 라식라섹이 안된다더라꼬 뱃속에서부터 시신경이 만들어지다 말았대.. 3. 발에 뼈 하나 더있음 이건 부주상골부골?? 달고있는사람 많던데 나는 통증이 심해서 30분 이상 걸으면 밤에 울다 지쳐서 잠든다..주륵.....ㅠㅠㅠㅠㅠ 4. 목젖두개 이것도 의외로 이런사람 많던데 난 넘나 종합적으로 여기저기 이상한게 많아서 목록에 추가했어.. 크고나서 보니깐 진짜...엄마 대체 무슨 고생을 그리 많이 했는지..ㅠㅠㅠㅠ 하나씩 발견할때마다 당황스러워ㅠㅠㅋㅋㅋ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