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몇년째 취준만 하면 둥이들은 헤어져?

나 28, 애인 36인데 애인이 몇년동안 취준중이야.. 

3년 만났는데 독서실에서 만난거라 쭉 취준중 ( 나이차이 많이나는 걸로 애인 욕하진 말아줘 만나기 전에 첨부터 끝까지 내가 꼬셨어.. ) 

중간에 나는 취직했구 애인은 처음부터 공기업 희망했어서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둥이들이라면 어떻게 할거야? 애인이 공부 열심히 하고 나한테 잘해주긴 하는데 아무래도 취준중이니까 나보단 데이트 비용이나 그런 것들을 좀 못 쓰는 편.. (남동생들하고 자취해서 부모님 집에 사는 나보단 돈이 좀 들어, 애인 수입은 독서실 알바) 

결혼 나이가 다돼서 이러는건 아닌데(사실 내가 딩크주의라 결혼 나이엔 신경 안씀) 그냥 비전없는 남자 계속 만나나 싶어서ㅠㅠ 모은 돈도 없고 취준중에 나이차도 좀 나는데 너무 좋아해서 결론을 못 내리겠어 차라리 맘이 식었음 헤어지겠는데ㅠㅠ  

이대로 계속 만나도 상관없는걸까?

[둥이1]

나라면 헤어짐

[글쓴둥이]

나도 이게 내친구 상황이었음 헤어지라고 했을거야ㅠㅠ

[둥이2]

남자친구 나이가... 헤어진다

[둥이3]

36인데 취준만? 헤어지자 제발

[둥이4]

36은..나이가 걸려서 헤어짐

[둥이5]

오우 36이 취준.. 숨막힌다 ㄹㅇ

[둥이5]

ㄹㅇ 절박한 취준이면 연애도 하지말아야지 ㅋㅋㅋㅋㅋ

[둥이6]

솔직히 나이가 좀...

[둥이7]

나이때문에.. 20중반이면 ㄱㅊ은데 이건 좀..

[글쓴둥이]

그치 사실 맘같아선 괜찮은데 인생은 실전이니까..

[둥이9]

30초반이면 솔직히 이해가는데 30중반이면 나라면 못버팀..

[둥이10]

난 그나이에 결혼생각해서 응

[둥이11]

36...............,

[둥이12]

36....에바야

[둥이13]

첫부분 읽고 헤어지라고 할랫는데
쓰니가 딩크고 너무 좋아하면 지금은 그냥 만나도 상관없을것같아
왜냐면 남친은36에 무직인게 큰문제지만 쓰니는 28이라 창창하고 아직 결혼하기에 조급한 나이도 전혀아님
솔직히 결혼 염두에 두지말고 2-3년 더 두고보고 만나면서 쓰니 자기발전에 힘쓰면
나중에 지금남친이랑 헤어지더라도 더좋은 남자 만날수있을거야
한 2년 두고보는데도 영 비전없고 노력하는 모습도 안보이면 쓰니도 서서히 식을듯. 그때 헤어지기 한결 수월하지않을까
걱정노노

[글쓴둥이]

나도 정답이 뭔지는 아는데 남일이 아니라 나 본인이라 그런지 무자르듯이 딱 실행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이었어ㅠㅠ 일단 일이년은 더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사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내가 그렇게 바로 헤어질수있을까, 싶은 생각을 하면서 올렸거든 나 혼자 맘속으로 유예기간을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답변 고마워🥲❤️

[둥이13]

응응 앞으로 만나면서 그닥 달라지는게 없으면 서서히 정리해가는거지뭐
힘내

[둥이14]

안만남,, 36인데 취준.... 답이없어

[둥이15]

어우 나라면 나이 36에 취준만 하고있으면 헤어짐
안되면 눈을 낮출줄도 알앙ㅑ지 나이가 저렇게 찼는데 저러고있으면 나는...싫을듯..

[글쓴둥이]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아 보였어 몇년전 지금보다 어렸을땐 눈을 높게 본 걸수도 있는데 이젠 중소도 나이를 보니까.. 나이도 그렇고 사실 여태 공기업 면접에서 떨어진 적도 있고 필기도 거의 합격권에서 떨어지니까 더 못놓는 그런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