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카메라+메모리카드를 빌렸다가 커메라는 당일에 돌려주고 메모리카드는 집에서 백업하고 다음날에 따로 돌려줬어 근데 친구가 메모리카드를 잃어버렸대 ㅠㅠ 만약에 내가 빌리지 않았더라면 메모리카드가 카메라 안에 그대로 있었을 거니까 잃어버릴 일도 없었던 거잖아.. 계속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친구도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아 그거 비싼건데 아깝다 이런식으로? 좀 돌려서 얘기하는 것 같고.. (내가 괜히 찔려서 그렇게 들리는걸수도) 싼거면 진작에 다시 사줬을텐데 10만원이 훌쩍 넘는 모델이고 내가 지금 백수라 그걸 사주려면 다른 것들을 많이 포기해야하는 상황이야ㅠ 한 일주일은 점심 굶어야할정도? 뭐가 현명한 처신일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