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며칠동안 평소처럼 밥 먹고 같이 얘기하고 그랬는데 오늘 갑자기 아빠가 근육통, 발열, 심한 기침까지 하고 머리도 아프다고 회사 못 가셨대... 계속 춥다고 몸도 덜덜 떨고 있어 난 저녁에 집 와서 뒤늦게 알았고... 내가 뭔가 쎄해서 이거 코로나 증상 맞다고 내일 같이 얼른 검사하러 가자고 했는데 자긴 절대 아니라고 그럴리가 없대... ㅠㅠㅠㅠㅠ 아빠도 이러면 백퍼 우리 가족 다 걸리는 건데... 내일 어떻게든 아빠 끌고 검사 받으러 가야겠지 아 무섭다 아빠가 저러니까 나도 백퍼 코로나 걸렸을 것 같아... 나 진짜 알바 집 알바 집 이거 밖에 동선이 없는데 벌써 억울해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