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했는데 적성에 안맞는다고 느끼면 너무 섣부른가?

진짜 내길 아니다 싶은데 ㅠㅠㅠㅠ 

내 실수로 환자한테 피해가 갈수 있는 거니까 무서워서ㅓ 처치할때도 손 덜덜 떨고 선생님들이 뭐 물어보면 머리 하얗게 됨ㅋㅋㅋㅋㅋ 그리고 애초에 간호사 하기에 나란 사람이 너무 부족하다 ㅠ 머리에 든게 없어

[익인1]

노노 섣부른거아닌듯..?

[글쓴이]

ㅎ... 울엄마 딸내미 몇년만에 취직해서 좋아하는데 미안하다 ㅠㅠ

[익인2]

난 좀 섣부른거같오...무슨 일이든 4일만에 척척 해내는 사람 거의 없을걸

[글쓴이]

그건 아는데 내가 오래 쉬어서 그나마 학교에서 배웠던 기본적인것도 다 까먹고 취업해서 선생님이 이런것도 모르냐고 내가 알려줘야하냐고 하루에 몇번씩 들으니까 나같은 사람은 간호사 하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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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버티고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 나도 1년 2년 지나있을까? 근데 상상이 전혀 안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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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막 아직까지 엄청 뭐라고 하는 분들은 없어 내가 실수하거나 하면 살짝 불러서 말해주셔서 고맙거든 전에다니던 곳은 스테이션에서 환자들이 구경하러 나올정도로 혼내서 진짜 힘들었는데 ㅠㅠㅠ 근데 어제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몸이 안좋으셨는데 평소랑 다르게 내가 제대로 말한것도 혼내고 보시는거야 그러니까 기가 팍 죽었나봐ㅠ

[익인4]

3월이구나.. 신규들 속상한 글 올라올 때마다 내가 다 맘아픔 ㅠㅜ한달은 해보는 게 어때?

[익인4]

관두는 거야 언제 말해도 늦는건 아니니깐...

[글쓴이]

ㅠㅠ 나 원래 몇년 전에 3개월 일했는데 병만 얻고 진짜 차에 뛰어들뻔 해서 퇴사했었어... 그리고 겨우 다시 취업했는데 그때 3개월 어떻게 일했는지도 모르겠고 미래도 상상이 안된다 ㅋㅋㅋㅋ 지금 4일로도 이런데 한달은 가능할까?ㅠㅠㅠ

[익인5]

나랑 똑같다 난 이번에 진로 바꾸고 첫취업해서 4일 다녔는데 내길 아닌것같아ㅠㅠ 포기하고싶음..

[글쓴이]

나도 포기하고싶어 ㅠㅠㅠ 그리고 아직 3교대는 시작도 안했는데 이러면 3교대 시작하는 동시에 완전 무너져 내릴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