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미친 2년동안 호감 있었던 애랑 드디어 밥 먹어 파쳤다

같이 일할 땐 친하긴 했는데 그래도 좀 서먹했거든

퇴사하고 나니까 연락 와서 밥 먹자는데 나 쫌 설레도 돼...?

[글쓴이]

아냐 캄다운 정신차려 악

[익인1]

귀엽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니 근데 나는 약간 조용조용하고 그런데 걔는 좀 친구 많고 인싸에 사람조아맨 느낌이라... 흑흑 나 혼자 의미부여하는 거 아니겠지

[익인2]

먼저 연락와서 밥먹자 한 거면,, 이야 쓰니 여태 고생했고 핸복하자^^

[글쓴이]

아ㅠㅠ 근데 너무 파워 enfp인간처럼 보여가지고 괜히 나 혼자 의미부여하는 거 아닌가 싶다ㅠㅠㅠ 일단 요걸로 시작해야지ㅠ

[익인2]

나 엔프피인데 의미부여 해도 될듯~~ 지금 나를 봐 의미부여 겁나 했자나~~~~

[글쓴이]

미친 미친 나 태우러 온대 와 오져따 나 전날 미용실 다녀와도 되겠지 후하후하

[익인2]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옷 사도 안아까울 정도네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ㄱ 대박이다 내가 다 설레ㅠㅠㅠㅠ

[글쓴이]

2에게
걔 그날 오후에 출근한대서 점심만 간단하게 먹을까 싶었거든ㅠㅠ 내가 걔 일하는 데로 가야겠다 했는데 태우러 온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 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다음 밥약도 잡아와!!!!

[글쓴이]

2에게
고마워... 인싸력 끌어모아 떠들고 올게... 아자...

[익인2]

글쓴이에게
화이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