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이더라. 처음에 카톡으로.. 소식듣고나서 아프고 힘들겠지만 좋은곳 갔을테니 마음 잘 추스르라고 했어 언제든 나 찾아주라고 새벽늦게 답장이 왔는데 자기 자취방에 들어갈 자신이 없다고 다음주 이사가기 전까지 모텔이나 에어비앤비 잡아서 지낼거래. 오늘 이미 모텔에서 잤고 애인이 내일 볼수있냐고 하더라구 나는 오늘까지 지방출장이라 애인이 그렇게 말함거같아 내일 보는건 보고 일단 그때까지 좋은말 많이 해주면서 계속 옆에있다는 느낌 주는게 나을까? 아니면 말은 줄이고 혼자만의 정리할시간 주는게 좋을까 나는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못해서 혹시 실수하거나 모두 공감해주지 못할까봐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