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말야, 떼창하는 곡들이 저작권땜에 막혀서 못부른다던데

그 저작권 막힌다는게, 

 

1. 원곡자가 사용되는지 몰랐었었지만 어느순간 알게 됐고 그러면서 더이상은 사용하는걸 원치 않아서 막히는 경우 

2. 애초부터 저작권자에게 허락을 받고 사용하지 않아왔었고 저작권자(원작자)가 이후에 사용금지를 요청해서 막힌 경우 

3. 허락하에 사용해왔지만 나중에 사용을 못하게 막힌 경우 

 

이거 세개중에 하나일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떤 경우들인건지 궁금해서 

혹시 아는 익 있을까? 

 

떼창을 했었지만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곡들을 보니까 

대중가요였고  

LG같은 경우엔 고대 응원가로 유명한 민족의 아리아를  

개사해서 불렀던데  

(신랑이 고대출신이라 고대 응원가라면 익히 잘 알고있었어가지구 응원떼창 모음영상 보다가 새삼 반갑+흠칫 했네ㅋㅋ)  

아마추어 스포츠도 아니고 프로팀들을 대표하는 응원가인데 

설마하니 그냥 허락이나 이런과정 없이 가져다가 여태 쓰진 않았을텐데 

그렇담 굳이 이걸 사용중지 할 이유가 뭐가 있었을까 싶어가지구 

 

혹시 인터뷰 같은거나 기사화 된 내용이라도 뭐 없을까? 

궁금하넹 왜 막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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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처음부터 의아한 구간 발견해버렸..ㅋㅋㅋㅋ

기존에는 KBOP에서 전체 입장료 수입의 0.3%를 10개구단이 1/n하면서 저작권비를 냈는데, 2017년부터는 각 구단별로 저작권 협상을 한 곡 한 곡 따로 하게 되었다.

아니 나는 너무나 당연하게 각자 지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글쓴이]

아.. 이게 3파전이 되버린거네
KBO랑 구단이랑 저작권자랑
아이코..

[글쓴익인]

응 민족의 아리아가 고대가 작곡까지 다 직접하고 만든 곡이 아니란건 당연히 예전부터 알고는 있지

[익인2]

3번에 제일 가깝지 않나? 나도 야구팬이긴한데 확실하진 않아서ㅠㅠ 그래서 클래식곡 원곡은 별 타격 안받았는데 가요는 그때 논란이 많았던걸로 기억난다 막 저작권 몇천만원~몇억씩 갑자기 확 올려보려서

[글쓴이]

아..
근데,
움.. 글쿠나
응원가로 쓰이고 더 많은 사람들한테 불려지고 하면 좋은걸텐데 왜 막았을까 그사람들도 다 이유가 있으니 그랬을걸텐데

[익인2]

그게 많이 알려지고 불러지다 보니까 원곡자는 어? 내 노래가 이렇게 대박났네? 그럼 돈을 더 받아야지! 이런 마음에ㅠㅠ 예를들어 롯데에서 부르는 부산 갈매기는 그 전엔 아무도 모르는 무명곡이였다가 롯데 응원가로 엄청 유명해지고 나서 그 원곡자인가 작곡가가 몇억인가? 요구 했ㄷㅐ

[글쓴이]

움.. 뭔가 양쪽 다 이해가 되네

[익인2]

나도 엘지팬이라서 민족의 아리아 제일 조아해 헤헷

[익인2]

1이랑 3 둘다 아닐까? 2는 아닐듯 프로팀이기도 하고 응원 단장들도 막 그냥 쓰진않아겠지? 자기들도 응원가 만드는 입장에서...

[글쓴이]

글..켔찌?^_^a
그래도 가능성이 없진 않다 생각해서 적은거긴해ㅋㅋ

[익인3]

1,3 둘 다 일 듯 ,,? 사실 나도 확실하게는 모르겠어 내가 좋아하는 선수 응원가 진짜 너무너무 좋았는데 못 써서 아직까지도 아쉽다

[글쓴이]

누구? 어디?

[익인3]

두산 정수빈 선수 !

[글쓴이]

어?! 유명한선수잖아
응원곡을 뭘로 했었는데?

[익인5]

Surfin' USA

[글쓴이]

5에게
그노래는 왜? 그노래는 애초에 외국 팝이잖아
그것도 같은 이유로 못부르게된거야?

[익인5]

글쓴이에게
너무 비싸서~ 선수가 사비 쓰겠다고까지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 씀
타구단에서는 인디아나존스 곡 응원가로 썼었는데 몇 억 요구해서 걍 응원가 바꿈

[익인4]

내가 알기론 3인걸로 앎 저작권료 매년 개올려서 구단에서 그냥 호구잡힐바에 안쓰겠다 뭐 이런걸로 아는데 정확하진 않음

[익인4]

우리팀 개근본응원가도 못쓰는중

[글쓴이]

이게 쫌 읽어보니까 그냥 단순 원곡자와만의 문제가 아니네
그사이에서 속상한 사람들만 안타까운 상황이고

[익인5]

2번 경우도 좀 있고 원래 내던 비용보다 더 달라고 하니까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돼서 자체 제작, 협의된 곡만 쓰고 있어

[글쓴이]

아니 다른누구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프로야구 팀 응원가 같은 경우엔 불려지는것만으로 이미 큰 명예인것 같은데 한두명이 부르는것도 아니고..
선수 개개인 응원가 경우도 안타깝긴 하지만 일단은 팀을 대표하는 의미인 응원가의 경우보다는 스케일이(?) 작으니까 뭐.. 그래 그건 둘째치고
팀 응원가로 불려지는것만으로 클것같은데 훔..
물론! 만든 사람 입장에선 타인이 본인의 창작물을 사용하는것에 대한 정당한 요구이긴 하니까 또 이해가 잘 되긴하지

전체를 놓고 딱 갈라서 말하자면
KBO가 너무하네

[익인6]

난 1/2/3 다 해당될거가타... 예전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지금만하지 못했으니까... 난 아직도 박용택 응원가 바뀐 게 한이야... ㅠㅠㅠㅜㅜㅜ 흑흑

[익인2]

인정,,,ㅠㅠㅠㅠㅠㅜㅠㅠㅜ 박용택 응원가 진짜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