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중 한명이 나랑 진짜 일주일에 5번씩이나 만날정도로 친했던 동생이 있어 수학여행 가기 이틀 전에 그랬었다? 자기 수학여행 다녀오고나서 같이 영화보고 디팡도 타러가자고 그랬는데 약속을 못지키게 된게 너무 미안할뿐이야... 일이 있고나서 합동분향소는 하루에 한번씩 꼭 하교하고 가고 집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그 마저도 자주 못간게 너무 한이야.. 가끔가다가 페북에 같이 찍어올렸던 셀카들 보면 미안해서 차마 오래 못보겠어 보고싶고 전화번호도 그대로라 다시 전화로 언니 뭐해? 라는 말할것같고 그냥 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