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오빠가 어릴 때부터 날 되게 예뻐해줬어 사이도 좋은 편이었는데 어제 나보고 페미냐고 막 그러는 거야... 이유가 내가 자기 주장이 너무 세고 그걸 잘 굽히지 않아서래 성차별이란 단어도 사용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무너무 상처를 받았어... 페미 소리 들어서 상처받은 게 아니라 내가 아끼는 친오빠도 그냥 뭐만 하면 너 페미냐?? 이러는 20대 한국 남자랑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ㅎㅎ 그런 생각을 하니까 자꾸 눈물이 나와 아까 나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예민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싱숭생숭해 남이었으면 진작 손절했을 텐데 천륜이고 내가 정이 많아서 더 좀 그렇네 에휴... 이런 경우엔 오빠랑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까 어제 니는 내 오빠 아니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오늘 사과할 때도 그냥 무시했는데 내가 너무 심했나 싶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애매하고 연 끊자니 엄마아빠가 힘들어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