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 동생 연습생인데 항상 웃고만 다녔는데 아까 와서는 방에서 울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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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냥 응원하자 묻고 그러기 보다는

[익인2]

어이구ㅠㅠ 힘든가봐 일단 잘 달래주자..

[익인3]

에고 속상하당..

[익인4]

아이구.....맘아프다 ....

[익인4]

연습생이라 맛있는 거 사주면서 위로해주기도 힘드네...

[익인5]

힘든가보다..ㅠㅠ

[익인6]

힘든 일 있었나보네... 연습생이면 몸도 힘들고 회사에서 냉정한 얘기 자주 들을테니까 ㅠㅠㅠ 옆에서 토닥여줘... ㅜㅜ

[익인7]

예전에 연생 했었는데

1. 동생이 데뷔조거나 데뷔조 들 수 있었는데 떨어진 경우 (내가 연습했던 회사는 연생 실력, 데뷔 가능성 따라 팀이 있었는데 제일 데뷔 유력한 조가 따로 있었어)

2. 오늘 진짜 거하게 혼나거나 지적(외모 등등) 받은 경우, 직원이 그냥 성질나서 분풀이 하듯 한 경우(다 그런 건 아닌데 몇 명은 꼭 있어)

3. 열심히 했는데 준비하는 친구들, 그룹 방향성이랑 이미지 등등 안 맞아서 등등 외부적 요인으로 회사에서 퇴사 고려해보라고 한 경우 (혹은 본인과 비슷한 캐릭터인데 회사가 원하는 방향성과 더 맞는 친구가 들어온 경우)

4. 슬럼프

[익인7]

5. 연습생들끼리 마찰

[익인7]

크게 보면 이 정도 아닐까 싶은데 뭐가 됐든 정말 힘든 건 마찬가지라 그넝 울고 나오면 꼭 한 번 안아줘 남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다

[익인8]

하 다 너무 맘 아프다

[익인9]

한번에 터진 거일 수도 있고 월말평가 이런거 계속 부진하면 내내 웃고 다니다 갑자기 번아웃처럼 슬럼프 올 때 있어 먹는것도 조심해야하니까 동생 좋아하는 거 뭐 있을까...난 책 되게 도움 많이 됐던 거 같아 그리고 그냥 그런날은 초코렛 같은 달다구리 먹었어ㅋㅋㅋ어쩔꺼야 내 정신건강이 중요하지ㅋㅋㅋ쓰니가 동생한번 안아줘ㅠ 지금 몸부터 정신까지 완전 곪아있을거야

[익인9]

목소리를 그룹 방향성에 맞추라고 할 때도 현타 많이 왔고...그냥 무작정 쪼는 직원도 있었어 아무리 레슨받고 연습을 많이해도 늘지않고 제자리인 경우도 있었고 연습생들끼리 무리 지어서 뒷담등의 오해로 인한 인간관계로 힘든적도 있었고 기분이 너무 들쑥날쑥 했거든 그래서 당시에는 뭐부터 문제였는지 시작점을 찾을 수 없을정도로 엉망이었어 자주 들여봐주고 자주 관심가져줘

[익인7]

오지랖 부리는 것 같아서 댓글 고민했는데
익인이도 정말 고생 많았어! 나도 목소리 바꾸는 거+직원이 쪼는 거 힘든 찰나에 데뷔조 못 들어서 나오게 됐는데 그때 다시 생각해보면 무슨 감정, 무슨 생각이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더라 익인이도 힘든 시간들 보내느라 정말 고생 믆았어❤️

[익인9]

익인이도 고생 많았어! 난 언제 데뷔할지 기약이 없었어 첫 여돌런칭 이었거든...좀 웃긴데 너무 다이어트 하느라 쓰러져서 엄마가 사장한테 전화해서 계약 해지했어ㅎㅎ대학교 입학하고 캠퍼스 생활하고 그런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야 어떤 감정이었는지 오롯이 되돌아볼 수 있었던 거 같아 익인이도 고생 많이했어 이제 그것보단 덜 힘들고 더 행복한 일이 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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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쉽게 물어볼 수 없으니까 올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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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사람마다 다른거잖앙 ㅎㅎ

[익인11]

그냥 아 이건 뭐 맛있는 거 사주면서 어쩌라고 하기에도 연생은 몸무게 관리 빡세서 하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안아주고 토닥 거리라는 거 말곤 할 말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