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구 내 애인이 한국어를 못해. 내 친구A는 미국 오래 살았지만 영어를 잘 못해.. 근데 A가 나랑 만나려할때마다늘 애인이랑 있어서 셋이 만난적도 많아 문제는 얘가 한국어로만 말해서 애인이 한번은 엄청 서운해했어.. 그이후로 내가 친구한테 영어 써달라고 부탁했고 자기는 영어가 너무 어렵지만 노력은 해보겠대ㅜㅠ 근데도 만날때마다 한국어만 써서 옆에서 통역하는 나도 불편 못알아듣는 애인도 불편... 그래서 셋이서 만남을 한동안 줄였어 근데 친구A가 얼마전 애인이 생겨서 자꾸 더블데이트하자구 약속잡고 만나려해. 한번 만나서 보니까 둘이서 자꾸 한국말만하고 나한테도 한국어 쓰고 한국어로 농담하고 웃고.. 애인은 옆에서 나한테 계속 물어봐 지금 무슨 상황이냐 왜 웃냐 저게 무슨뜻이냐 이렇게.. ㅠㅠㅠㅠ 난 어떡해야할까? 이번주말에 그친구A+A애인, 나+내애인, 내친구(백인, 친구A가 친해지고 싶어해서 몇번 같이 놀았는데 친구A는 한국어만 써서 내가 통역해줘야해..) + 내친구애인 (한국어못함) 이러케 3 커플이 만날건데 얘네 또 둘이서 계속 한국어만 쓸것같오.. 이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는걸까..? 나는 한국어 영어 둘다 되니 중간에 껴서 좀 불편해ㅜㅜ 어떡하지 내애인이 한국어 못하고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내친구가 영어 못하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지
다들 전애인이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