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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253l 2
이 글은 3년 전 (2021/4/20) 게시물이에요
징그럽진 않은데 밀랍인형같았음.. 그리고 한동안 악몽꿨다...  

당시엔 슬프기만하고 무섭다는 생각 안했는데 트라우마로 남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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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으..
3년 전
익인2
입관식 때 비위나 멘탈 약한 사람들은 힘들어 하더라...우리 언니도 그랬엉
3년 전
익인4
그래서 어른들이 어리면 안들여보내자나.. 나도 들어가서 보긴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달까 이젠..
3년 전
익인5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 엄마도 할머니 입관할때 나 들어가지 말라고 그랬는데 내가 꼭 할머니 마지막 보고싶다고 들어갔는데 나는 후회안해 마지막 모습 봐서 좋았다 할머니 보고싶네
3년 전
익인49
22 나도 후회안해 오히려 너무 슬프고 많이 울어서 트라우마는 커녕 기억도 잘 안나 흐릿해ㅜㅜ 그래서 더 슬프고 보고싶음..
3년 전
익인6
밀랍인형 같은 거 진짜 인정 ...
개인적으로 나는 비위 무지 약한 편인데 괜찮긴 했어 ..

3년 전
익인48
22 비위 엄청 약한데 ㄱㅊ았음 근데 팔다리 주물러드리라고 할 때 좀 힘들었어
3년 전
익인7
나도 그랬어 중3때 할머니 입관 들어갔는데 당시엔 슬프고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1년 뒤부터는 좀 무섭더라 23살인 지금까지도 그때는 생각안하려고 해
3년 전
익인8
그래서 우리 부모님은 나랑 언니 안들어가게 하셨어... 근데 문제는 내가 그 장례식 손님 문제로 급히 문 똑똑 하고 열어서 어른 한명 불러내오라고 하셔서 갔다가.... 부모님이랑 친척 어른들 다 펑펑 울고 멀리 살짝 보였는데 진짜 약 3cm만 봤는데도 거기서 주저앉아서 울었음 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9
우리 할머니 보고싶다 그리워
3년 전
익인10
난 오히려 할아버지 마지막 모습봐서 좋았어ㅠㅠ 할아버지 보고싶다
3년 전
익인11
난 그냥 너무 슬프더라
할아버지 외할머니 보고싶다

3년 전
익인12
그 시신 태우고 나서 뼈 골라내는 장면?? 영화에서보고 충격받음 유가족이 지켜보던데.....너무 슬플거같아ㅜㅜㅜ
3년 전
익인13
한 사람의 인생의 끝이 저렇구나 라고 느껴지더라 되게 허무했어
3년 전
익인14
나 16살이었나.. 그때 할머니 돌아가셔서 입관하는 거 봄 그때 정말 너무 충격이었거 이후로 며칠 밤을 혼자 울었어 우리 부모님도 나중에 그렇게 되신가는 거 상상하고 너무 슬퍼서.. 발인하시는 것도 봤는데 너무.. 그냥 보지 말걸 하는 생각도 들어
3년 전
익인15
나는 너무슬퍼서 그런생각도 안나던데 그냥 계속보고싶은데 빨리 나와야해서 아쉬웠음
3년 전
익인16
그런가,,가시전에는 깔끔하게 하고 관에 계셔서
얼굴이 새하얀거 말고는 주무시는것 같았어
우리가 꽃하나하나 올려드렸거든

3년 전
익인17
나도 아빠 입관식할땨 아직도 생각나 그때ㅜ있었던 사람들이나 가족들이 했던 말둘이나 아빠 얼굴이나 그때 공기 감정 아직 생생해 나중엔 이것마저 잊어버릴까봐 걱정이야 벌써 7년 전인데
3년 전
익인18
할머니 입관식때 이렇게 눈앞에 계시는데 더이상 못본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어서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어..
3년 전
익인19
나는 뭐 보면 계속 생각나서 괜히 무섭다고(?) 생각이 들어서 가족들 들어가는데 나만 안 들어갔는데 나중가서는 후회되더라고 할아버지 마지막 모습인데 그냥 눈 꾹 감고 볼 걸
3년 전
익인20
우리 할머니는 고운 한복 입고 얼굴에 예쁘게 화장도 해주셔서 고우시더랑
3년 전
익인20
만져보고 놀라긴 놀랐음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딱딱해서ㅠㅠ
3년 전
익인35
아 갑자기 지나가다가 달아서 미안해 너무너무 공감가서 ㅎㅎ
할머니 많이 아프셨다가 돌아가셨는데, 누워계신 할머니가 너무너무 고우셔서 오히려 기분이 좋았어. 아프셔서 많이 야워셨었는데 아마 멀리 있던 우리 가족들이 걱정되셨는지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전보다 살이 살짝 오르시더라.
그래서 왠지 편안해 보이셨어.
한복얘기 적힌거보니 생각나서 적어봤어 미안해

3년 전
익인21
입관할때 울면 안된다고 그래서 나만 밖에 있었어 할아버지 정말 보고싶은데 할아버지 진짜 좋은곳에서 하고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어서 할아버지 보고싶네
3년 전
익인22
나도 너무 무서웠어 아직도 생생해...
3년 전
익인23
나도 중2때 할아버지 입관식 봤었는데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남... 영안실 차가운 공기랑 냄새도
3년 전
익인24
나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입관식 때 혼자 장례식장 지키고 있었어...
3년 전
익인25
나도 할머니 입관하실때 시체...를 처음 본 거 였거든 누워계신 거 보니까 나도 모르게 헛구역질 나왔어... 좀 충격이었나봐 울면서 헛구역질 엄청했다...ㅠㅠㅠㅠㅠㅠ 그렇게라도 오래 봐둘걸 할머니 보고싶다....
3년 전
익인26
가족들 다 머리 만지고 지나가는데 난 너무 무서워서 못만지겠더라 ㄹㅇ징그럽진 않았는데 차가울 거 생각하니까 못만지겠더라ㅜ
3년 전
익인27
나 할아버지 입관식 봤는데 잊을 수 없어 그 차가운 온도랑 할아버지 모습... 무섭기 보다는 할아버지한테 못해준게 너무 후회만 되더라..
3년 전
익인28
난 걍 미친듯이 슬펐어 ㅜㅜ
3년 전
익인29
나는 시신은 아무 생각 없었는데 그 영안실 차가운 공기가 싫더라
3년 전
익인30
난 어릴때 방학때마다 거의 친할머니손에서자랐고 할머니를진짜엄마처럼생각하고컸고 다커서 할머니돌아가실때 입관할때 살면서 그때처음으로 제일크게통곡하면서울어봤어 그전까지는돌아가신거 실감안나서 눈물한방을안흘렀는데 입관할때 그때진짜 실감나면서 눈물이 막 터지더라
3년 전
익인31
우린 그래서 입관할때 어른들만 갔어 나이상 어른 말구 그대신 난 화장터에서 진짜 많이 울었어
3년 전
익인32
나는 비위 약한편 아니긴한데 괜찮았어
3년 전
익인32
근데 어른들이 입관식할때 울면서 막 손잡고 그러는데 난 차마 그러진 못하겠더라..ㅠㅠ
3년 전
익인33
난 우리엄마.. 예쁜옷 입고 화장도 해줘서 안아파보였는데 너무 차갑더라고..
3년 전
익인34
난 갓 14살 됐을때 할아버지 입관 봤는데 딴건 모르겠고 그냥 너무 슬펐어... 11살 됐던 동생도 같이 가긴 했다
어른들이 우리 자매랑 사촌들한텐 무서울수도 있다고 갈지말지 물어봤는데 우린 우리가 간다고 했어

3년 전
익인34
그 쇼윈도 같이 유리창?으로 막혀있었는데 거기까진 안들어가고 유리창 밖에서 봤었어
무섭거나 하진 않았고...그냥 울기만 했어서

3년 전
익인36
촉감이랑 모습이 몇년을 지난 지금도 기억남.....
3년 전
익인37
나 22이었을 때 엄마아빠 전부 다 나 가지 말라했었음
3년 전
익인38
난 고모 입관식 봤는데... 보는것까진 괜찮았거든 근데 만지는 순간 트라우마 남았었어...
3년 전
익인39
난 오히려 무섭다 트라우마 이런건 하나도 없고 아직도 할아버지 입관식 할때 생각하면 눈물나 진짜 진빠지게 엉엉 울었어.... 입관 전에 후기 이런거 찾아봤는데 맘 단단히 먹고가라고 무섭고 징그러울수도 있다하던데 난 그런거 하나도 없고 그냥 허하고.. 진짜 돌아가신거 실감나고..
3년 전
익인39
아직 20 초반이라 안들어가도 된다고 했던거 들어가겠다고 해서 봤는데 진짜 후회안해
3년 전
익인40
평생 화장도 잘안하셨고 비싸다면서 옷도 항상 편한것만 입으셨던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예쁜거 많이 하셨으면 좋았을걸 입관식때 화장하시고 누워계시는 모습이 너무 고우셔서 난 참 마음아프더라
3년 전
익인41
난 그때 양띠 뱀띠? 못들어간대서 못봤는데 나빼고 가족들은 다 들어갔다와서 울더라
3년 전
익인42
마자 그거보면 진짜 실감나더라 돌아가신게..
3년 전
익인43
어린 애들한테는 안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아... 나도 사촌언니 따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염하는 거 봤는데 그때가 9살인가 10살이었거든 그냥 너무 너무 무서웠던 기억만 나
3년 전
익인44
난 할머니랑 각별한 사이였어서 애들 중에선 나만 들어갔는데... 그 때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어 마지막 모습 뵙고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ㅜㅜ 그 때가 인생 중에서 제일 슬픈 기억이었어
3년 전
익인45
난 할머니 돌아가실 때 자체를 봤는데 난 그 때 무섭더라... 그래서 그런가 입관때는 괜찮았어
아무래도 죽은 사람의 모습을 처음봐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
그 이후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그 때는 그냥 무작정 슬프기만 했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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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익인55
22 나도 엄마가 보지 말래서 안 봤어 보고싶으면 따라오라고 했는데 나도 안 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안 갔음..
3년 전
익인47
나도 그거 보다가 눈물 안멈춰서 도저히 못보겠어서 화장실로 도망갔어 .. 진짜 ㅜㅜ
3년 전
익인50
나도 그래서 잘 때 조용하면 나도 그렇게 입관하게 되는 상상돼서 과호흡 와ㅠㅠ
3년 전
익인51
난 그 뼈골라내는거 보고 그냥 온몸 떨리고 눈물만 나더라 마이크 소리에 쾅쾅 소리들리고
3년 전
익인51
아빠가 납골함? 그거 들어야해서 드는데 처음으로 아빠 손 엄청 떨고 경직되있는 모습 봤어 떨어트릴까봐 최대한 꽉 잡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거 슬펗어
3년 전
익인52
난 그냥 주무시는 것 같고 실감이 안나더라ㅠㅠ
3년 전
익인53
나 아빠가 한 시간 뒤에 와라고 잘못 알려준건지 일부러 그런건지 몰라도 외할아버지 장례식 때 오빠만 입관 보러 갔었는데 오빠는 생각보다 충격받지는 않은 모양이더라고.. 그렇군..
3년 전
익인53
지난주에 장례식 끝내고 주말에 납골당 방문 했었는데
3년 전
익인54
나도 슬픈데 뭔가 무서워서 할아버지 만지지는 못하고 보면서 울기만 함... 그냥 뭔가 기분이 이상해
3년 전
익인56
우리 할머니 참 예쁘셨는데 마지막 모습조차 참 예쁘셨어.. 보고싶다
3년 전
익인57
난 오히려 입관식보다 화장하고 남은 뼛조각 그대로 남은거 보여줄때 소름돋더라고...
3년 전
익인58
아 이 글 보니까 아빠 보고싶다
3년 전
익인58
우리 아빠는 평온해보여서 나는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3년 전
익인59
나도 진짜 안 잊혀지더라.. 사고로 수술 2번하시고 계속 투병하시다 돌아가셔서 얼굴이 고통스러워 보이셔서 더 슬펐어.. 할머니 보고싶다
3년 전
익인60
나는 2번 들어가봤는데 다 운듯
보자마자 눈물 펑펑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슬프다

3년 전
익인61
나 외할아버지때 봤는데 좀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3년 전
익인62
할머니 아빠 다 얼굴은 편해 보이셔서 다행이라 생각했음
가족이라 하나도 안무섭던데 마지막 인사하는게 힘들었을 뿐
나도 아빠 보고싶다 ㅠㅠ

3년 전
익인63
나도 꿈에 입관하는 장면 그대로 나왔었다.. 어린 나이에 꽤 충격이었나봐
3년 전
익인64
나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우리 삼촌이 증조할머니 보고 갑자기 기절했다는 말 듣고.. 나도악몽꿈 ...ㅠㅠ
3년 전
익인65
17살때 입관할때도 그냥 우리 할머니 그냥 잠드신거같고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왔냐 우리강아지하면서 인사 해주실거 같았는데 화장하고 뼈남은거 보니깐 진짜 가셨구나 싶어서 엄청 울었지

3년 전
익인66
나도 20살 초반이었는데도 어른들이 들어오지 말라고 해서 못 보고 그냥 할머니 보내드렸는데 방 너머로 아빠 엄청 오열하는거 들렸던 기억밖에 없다.....힝 갑자기 눈물나네 할머니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68
작년 여름에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입관식 때 눈물도 안나고 멍하니 지켜보다가 장례지도사분이 이제 손주분들도 할머니 먼길 가시니까 다리 주물러달라해서 발 만졌다가 엄청 차갑고 딱딱해서 좀 신기하다 낯설다라고 생각하고 내가 제일 놀랬던 부분은 지도사분들이 이제 할머니 삼도천으로 출발하실거라고 관 뚜껑 닫으면서 완전 쾅쾅쾅 치시는데 그 소리에 움찔함 약간 무서웠어
3년 전
익인69
난 엄마아빠가 나한테 우는 모습 보인 적 거의 없었어서.. 그냥 편하게 털면서 울고 인사 드리고 오라고 혼자 빈소 지켰었어 ㅠ
3년 전
익인69
내일 49재다 울 할부지... 설날에도 뵙고온 게 엊그제 같은데
3년 전
익인70
나는 우리 외할머니 돌아가시기에 너무 아깝다 생각될 정도로 아직 너무 예쁘고 정정하신 그 모습 그대로인데 너무 창백하고 미동이 없어서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슬펐던 기억밖에 안나..
3년 전
익인71
나도 1월에 우리 할머니 염할때 진짜 너무 너무 슬펐는데...들어갔는데 공기부터 달라서 너무 무섭고 안 울어야지 했는데 보자마자 펑펑 울게 되더라...마지막으로 만져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차갑고 딱딱해서
3년 전
익인72
맞아 나도 할아버지 발 만져드리라고 하셔서 그 감싸진 발 만지는데도 못참겠다기보다 그냥 무섭더라... 이렇게 사람이 차갑고 딱딱해지구나 처음 느껴서...
3년 전
익인73
나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두분 다 돌아가셨는데 그때 아직 어린 동생들은 들어가도 어른들이 다 못보게 했어...난 외할머니 하실때 엄마가 자꾸 울면서 잘 못서있으니까 옆에서 부축한다고 같이 봤는데 진짜 그냥 너무 눈물나고 사람 몸이 그런 느낌인건 처음이라 좀 놀랬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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