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헤어지게됐는데 내가 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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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냥 맘도 아프고 해서 안아줬어.. 

주말에 그냥 밥이나 먹자고해서 먹기로 했는데 

어떻게 지내지 

 

사람은 좋고 그런데 

그냥 내가 더 어리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고 싶어해 

티키타카는 잘 맞음 

23 30이라....ㅎ..... 

 

펑펑울다가 이런 결론이네

[익인1]

걍 자연스레 안 만나는게 답이지 ..

[글쓴이]

안만나는게 나아보여?
그냥 덜 힘들게 하고 싶어서 서로..
나 사람 끊는거 잘 못하거든
공시생이라 오빠가 나 잊는거 힘들거라고 해서

[익인1]

엉.. 사람 끊는거 못한다고 계속 만나는 것도 좀 아니지
서로 덜 힘들려면 지금부터 안 만나야해, 나중에 더 힘들다

[글쓴이]

일단 나이문제도 큰거지....?
진짜 나이만 어렸어도ㅠㅠㅠㅠㅠ ..
그럼 뭐라고 말해.. 우린 무슨사이냐고 물으면..

[익인1]

뭐라고 하겠니., 헤어진 사이 말고 더 있어? 갈대처럼 흔들릴거면 걍 계속 만나던가,
다른 선택지도 꼽아보고 싶다면 여지 그만 주고 그만둬.

[익인2]

자연스럽게 거리두고 다신 만나지 않을 지인 정도로..

[글쓴이]

우선 주말에는 보고..?
오빠는 주말에 다시 말해달라는뎅 ....
내가 정말 ㅠㅠ

[익인2]

.. 일단 주말에 보고 .. 점점 연락을 끊으면서 .. ㅇㅇ

[글쓴이]

ㅇㄷ좀...

[익인2]

어? 그냥 안만나는 건 어뗘.. 저런 말 물으면 상처줄 것 같은디..

[글쓴이]

2에게
하 내가 괜히 안아줌..
그래서 계속 오빠가 안고서
나 좋아하냐고..
주말에 답해달라고 이러도라고
그래서 같이 밥먹고 미용실 가기러 했능데 ....ㅠㅠㅠ

근데 헤어짐 사유 맞아 저 위에거도??

[익인2]

글쓴이에게
근데 그 나이차이때문만이면 나같으면 다시 생각해볼듯
다 좋은데 나이차이만 에바라면 더 만나볼 것 같기도 해
아직 쓰니가 마음이 있다면 !

[익인2]

2에게
그리고 쓰니가 나이차이 그 하나가 너무 걸려서 연애를 그만하고 싶다면 상대한테 확실하게 말하고 약속 잡지마.. 그거 상대는 여지주는 걸로 봐서 그게 더 상처야

[글쓴이]

2에게
웅.... 내가 아직 갈대같아
그냥 내가 아직 사회인이 아니니까 더 나이 어리고 잘난 사람 만나고 싶은데 이렇게 잘맞는 사람을 또 만날수 있는가도 싶고

[익인2]

글쓴이에게
근데 그 마음 갈피를 못 잡는 것 조차 상대에겐 고문이고 상처일 수 있으니까 확실한 노선 결정을 해야될 것 같어 !
그리고 아니란 생각이 들면 강하게 말하고..

[글쓴이]

2에게
응 고마워......... 나 왜이렇게 갈대같지 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익인3]

그냥 연락도 안하고 끊기는 어려워? 마음 정리하려면 서로 안보는게 나을 것 같은데

[글쓴이]

그냥 ... 요즘 안보다가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또 괜찮은가 싶고ㅠㅠㅠㅠㅠ
그냥 나이가 싫어서 헤어지자고 한거거든...
또 오빠 공시생인데 ... 힘들어 할 거 같아소
그냥 적당히 ㅆㄷ ㄹㅇㄷㅈㅇ같이 지낼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