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랑 인연 없는 부모는 자식 공부 시킬 생각은 말아야 함

주변에 보니까 그래도 공부를 좀 하던 부모는  

자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지도할 줄도 알고  

시험 스트레스, 불합격의 아픔, 공부 자체의 압박감과 힘듦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앎. 

 

근데 공부 끈 짧은 부모가 자식 공부시킨다? 

또 떨어졌나? 이번에 몇점이야? 

라는 말을 정말 아무런 필터링도 없이 

그냥 해버림ㄷㄷ 

자식, 부모 인연 망치고 둘 인생 골로 가는 길임. 

 

그냥 안시키는게 답임 제발. 

남들 시킨다고 다 시키지 말고.

[익인1]

ㅋㅋㅋ맞엉 자기가 못 이룬거 자식통해서 이룰라하면 안됨

[글쓴이]

ㅇㅈ 다 여기서 시작된 욕심임

[익인2]

ㅇㅈ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그러셨으면 진작에 때려치웠을 듯

[익인3]

ㅇㅈ 나 학원하는데 딱 보임... 자기도 공부안해놓고 애기들한테만 쪼으는 학부모들 엄청 많아 어떻게 공부해야항지도 모르고 무조건 선행이 좋다생각하는학부모들도 많고ㅠㅠㅠ

[글쓴이]

나도 교육계라 알아 ㅜㅜ

[익인4]

나도느낌 공부한 어른이랑 안한 어른들이랑 딱 보면 보임 말하는거 자체가 틀림

[익인5]

와 이거 지금 나잖아ㅠ 진심 맞말임
그리고 노력이 온전히 보상으로 못올 수도 있다는걸 이해 못해 열심히 하면 무조건 결과도 잘나오는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어떻게든 내 수능점수로 인생역전하려해,,,,,

[글쓴이]

맞아 노력지상주의도 진짜 심각함..

[익인6]

아니던데.. 서울대 법대나온 부모님도 자식 성적에 엄청 민감하던데 과학고 다니는데도 시험 조금만 못봐도 엄청 뭐라하고

[익인15]

맥락 못읽네 ㅋㅋ 성적에 민감하다 아니다 이게 문제가 아니잖아...공부외의 것들도 알고있고 신경쓰느냐 대충 이런 것들이지....공부 안 해본 사람들은 딱 점수 이런 것만 신경쓰고 그 외에 다른 요소들은 배제하고...

[익인6]

사바사라는건데 너야말로 맥락 못읽는거 아닌가 싶어..

[익인15]

하 답답하다....

[익인6]

생각 다르면 그냥 넘어가주라.. 왤케 시비거는지 모르겠네

[익인21]

ㅋㅋ

[글쓴이]

자식 교육에 민감한 건 괜찮고 당연해
근데 그 방향이 어떤가에 대한 문제임

[익인7]

우리아빠 공부잘해서 못하는걸 이해못함ㅠㅠ진심으로 정신 나간줄암........

[익인8]

ㅇㅈ 사바사는 존재하겠지만 확률적으로 본문의 비율이 높음

[익인9]

우리집은 오히려 반대야ㅋㅋㅋㅋ
명문대 나온 엄마는 아니 이걸 못해?? 이러면서 이해못하시는데, 그 반대로 평범한 아빠는 공부 힘들지ㅠㅠ 이러시더라고

[익인16]

2 우리도 오히려 명문대 나온 아빠가 이해 못하고 엄마는 나 못해도 걍 우쭈쭈해줌

[익인10]

사바사지..... 본인들 가방끈이 짧아서 얻지못한것들의 아쉬움, 아픔을 다 아니까 그만큼 자식교육에 절실한 사람도 많아 자식에게는 나랑 똑같은 힘듦을 겪게 하고싶지 않으니까 이제 그걸 자식들에게 어떤식으로 전달하고 설득하느냐의 문제인거지 단순히 배움이 짧아서 자식을 압박하는건 아닌것같음

[익인10]

명문대에 사짜직업 자식들도 억압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 본문처럼 스트레스 받는거고... 교육의 형태는 천차만별일 수 있는데 그걸 부모님의 배움정도로 해라 하지 말아라는 조금 위험한 생각일것같음

[글쓴이]

아쉽고 절실한 건 이해 가는데
보통 지도방향이 옳지못한 경우가 많음
그리고 명문대 부모가 자식 가르칠때 자식이 스트레스 받는다하는데
학업에서 스트레스를 안받는건 애초에 불가능임
그대신 그런 부모가 하는 지도방향은 옳은 경우가 많고 그 '결과'또한 좋을 확률이 아주 아주 매우 높음
유튜브에 의대생 인터뷰 봐봐

[익인10]

방법적인 측면에서의 잘잘못을 따지는데 그 기준이 부모의 학력이 되면 위험하지... 소위 못배운 부모가 제대로 자식교육하는 법을 모르기때문에 (본인이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식을 제대로 교육하기 힘들다는 주장 아냐? 쓰니 말은.... 다시말해 교육수준이 낮은 부모는 제대로 가르치지 못할거면 자식을 교육시킬 시도조차 하지 말아라는 극단적인 의견인거잖아 본문 내용만 보면

부모세대와 우리세대는 사회 흐름도 너무 다르고 교육에대한 기회도 천차만별이었기때문에 세대간 견해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어.. 자식을 나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는 욕구는 부모가 보편적으로 가지는 생각이고 거기에서 나오는 자식교육에 대한 욕심과 관심을 너도 못한걸 왜 나보고 하라고 해? 라는 식의 해석은 솔직히 안일하고 4가지 없는 생각임 자식을 막무가내로 다그치며 공부시키는 방법에 대해 지적해야지 그걸 왜 부모의 교육수준이랑 연결시키는지 솔직히 이해 안감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부모탓으로 돌리기에 딱 좋은 안일하고 위험한 의견인것같아 상위층에 있는 부모가 자식교육함에 있어서 스펙트럼 넓은건 어느정도 공감하는데 너무 1차원적인 주장같음

[익인11]

내 주변에 이대 나오신 어머니 3분 있는데 우리 엄마 빼고 두분 다 엄청 엄격하게 교육시킴.. 사바사인듯

[글쓴이]

아니 엄격한 교육은 둘째치고
방향성 문제라니까,, ㅎㅎ

[익인12]

근데 공부아니면 먹고살길 힘들어서 그런듯..

[익인13]

아 뭔 말하는지 알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경험해 본 거랑 아닌 거랑 표현 방식이든 대하는 태도든 다르니까...

[글쓴이]

ㅇㅈ 이 말임

[익인14]

근데 공부도 못하고 다른거에도 재능없으니 시키는게팩트야

[글쓴이]

근데 공부 제대로 하는 게 정말 얼마나 힘든지, 그 노력을 온전히 결과로 도출시키는게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면서 결과를 바라는 태도는 문제임

[익인17]

인정 그리고 공부머리도 다 유전이니까...^^

[익인18]

다른곳에 재능이 있으면 공부안해도 괜찮지만
재능도없고 할것도 안찾고 공부도안하면 노답..

[익인19]

맞아 ㅋㅋㅋㅋ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는거 맞는말임
그래서 공부도 유전이라고 하는거 같아

[글쓴이]

ㅇㅈ.
고기 맛도 알지만
먹는 법, 요리하는 법 다 알고있지
모르고 먹이는 거랑 천지 차이임

[익인20]

맞아 우리 엄마는 나 시험기간이면 무조건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거 알아서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깐 일부러 점수도 안 물어보고 그냥 터치 안 하더라

[익인20]

그래서 학교 다니면서 엄마한테 시험지 보여주거나 점수 알려준 적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