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나는 사친 녀사친 부정론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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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사친 녀사친은 '어장질을 하면서 그게 어장질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과 '어장질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애써 친구 사이라고 믿는 사람' 같아. 

즉, 어장질도 무의식 중에 호감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호감이 커져서 사랑으로 바뀌면 사귀게 되기 때문에, 애인이 생기면 사친 녀사친과는 만나지 않는 게 맞다고 봐.

[익인1]

... 맞는것 같네ㅜㅜ

[익인1]

근데 어장 하는 사람도 호감이 있긴해?..

[글쓴이]

무의식 중에 있다고 생각해!
다만 그게 사랑까지는 아니라서 못 느끼는 수준

[익인2]

난 남사친을 초.딩 같다고 생각하고 남사친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데 꼭 그렇게 둘 중 하나는 이성적으로 좋아해야 친구되고 그런건 아니야

[익인3]

막 공감이 되지는 않는데.. 레알 찐친은 있다고 생각해서.. 나도 그렇고
근데 진짜 엥간하면 본인들은 스스로 다 안다고 생각하거든? ㅋㅋㅋ 본인들이 찐친인지 친구를 가장한 이성인지..
그래서 애인 생기면 알아서 쳐내는 게 맞는데 아득바득 친구라고 우기면서 붙잡고 있는 게 너무 하찮지..

[글쓴이]

그러니까 ㅋㅋ 애인 생겨도 남사친이니 녀사친이니 하는 애들은 맘고생하기 전에 빨리 헤어지는 게 이득이야

[익인3]

진짜 찐친이면 애초에 상대방이 의심하거나 걱정할 상황도 안 나와야 된다고 생각함
억지 부리면서 의심하는 거 아닌 이상 상대방이 뭔가 이상하다 느낀거면 찐친은 아닐 확률 99%
본인들도 서로 찐친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을 확률 99%

[익인1]

이거 맞넹 .... ㅠ

[익인4]

난 ... 남친과 그 여사친의 유사연애에 당한적이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이성친구 절대 부정함
어휴. 치가떨려유...

[익인5]

나도 개싫어
근데 지금 내 남친 여사친 인정하는이유는 결혼하고 애도 있으셔서임...^^

[글쓴이]

옛날이면 결혼했으니 안심할 수 있는데, 요즘에는 결혼해도 바람피우는 경우가 많더라.. 기분 나쁘게
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결혼해서도 남편이 여사친 있다고 방심하지 말고, 남친 여사친이 유부녀라고 방심하지 않길 바라.. 내가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봐서 ㅠ

[익인5]

웅 그럴수있지!근데 나랑 사귄지 2년 다 돼가는데 말만 여사친이지 한번도 만난적없엌ㅋㅋㅋㅋㅋ살기 바빠가지고 연락도 거의 생일때만 하더라공 그래서 안심 ㅎㅎ

[글쓴이]

그럼 다행이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