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길에 골목을 딱 도는데 엄마로 보이시는 분이 꼬마 남자아이 머리를 퍽 내려치는거야(진짜 퍽! 소리나길래 놀라서 톡하고 있다가 고개 들어서 쳐다볼 정도) 그리고선 엄마가 하는 말이 “울지 마. 넌 울 자격도 없어” 이러시는거야 ㅏㅋㅌㅋㅋㅋㅋ아니 5살도 안되어 보이는 애가 뭐 얼마나 잘못했길래 울 자격이 없어?? 그 말 듣고선 애가 울먹울먹 하더니 눈물 쓱 닦고 축 쳐저서 엄마 뒤 따라가던데 진짜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었다. 아가야 진짜 울어도 돼, 혹시 너가 잘못한 일이였더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 반성하면 되고 다시는 안하면 되는거야ㅠㅠ 그 꼬마 엄마되시는 분도 너무 한다 진짜 그렇게 세게 때리면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