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안되니깐 힘들어...

요즘 너무 취업 힘든 것 같아 

쓰니 28인데 스물중반에 우울증땜시 쉬고 1년경력밖에 없거든. 

올 2월 퇴사해서 3.4월 쉬고 이제 5월들어서는데 취업안되니  

우울하다ㅠㅠ중간에 취업이 두번정도 되긴했는데 하나는 주오일이라고써놓고 주육일격주에 공휴일나온다해서 안가고, 하나는 최저에 세금떼고 기름값빼고 수습엔10프로떼고 사무직인데 현장및 매장관리한다해서 안갔거든..근데 조건안좋아도 갔어야하나 싶다. 두달동안 면접은 한 열번본것같은데 가면 결혼물어보고..거리가멀면출근할수있는지..내나이벌써결혼이야기라니 결혼정련기는30초반아닌가싶은데 아니라해도 다들 답정너식으로 반응하니. 이럴거면 이력서보고 면접연락은 왜 하나싶어..ㅠㅠ돈도없는데 기름값은 죽죽나가고...ㅠㅠ 신입지원가능이며 경력있길바라고, 

학력무관이면서 전공다른거 보고, 뭐그럴순있는데 제출한이력서좀 확인하고 아닌것같으면 안불렀으면좋겠다ㅠㅠ

[익인1]

쓰니야 나 29살인데 진짜 며칠전까지의 내 상황이랑 비슷해서 쭉 읽게되었네...
진짜 공감간다. 나는 고졸이지만 경력 6년에 가까이되는데 다른직종으로 바꾸려했거든. 학력무관/경력무관 신입가능 적어놓고서 면접불러서 갔더니,
이쪽 일은 처음이시네요? 뭘 알아야하지않겠냐, 이 분야에대해서 아는게없는데 어떻게 일하겠냐 이런 소리도 들어보고, 알려주면 열심히 배우겠다고하니까 그건 본인들이 알려주는게 아니라하질않나ㅎ.. 그럼 경력직을 찾아야지. 왜 내 이력서 봐놓고 부른건가싶고.. 대부분 다른곳도 월급은 최저면서 신입가능 적어놓고 그쪽 일에 경력있기를 바라고, 그쪽일 학과출신이길 바라고.. 진짜 결혼 했냐 안했냐 질문은 정말 단골이더라ㅋㅋㅋ 결혼 안했다하면 현재 애인도 없는상태? 라고 묻질않나. 결혼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다 빼버리고싶은건지 뭔지. 4월말부터 면접본게 7~8군데 정도 되는데.. 면접 보면볼 수록 자존감 떨어지고 이제는 어디서 면접 불러도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들고..그래도 며칠전에 취업이 되긴됐는데 참... 면접보러다니면서 정말 우울해지고 자존감도 땅을쳤던거 같음 ㅠㅠ 딱 면접 봤던 곳중에서 두곳? 정도만 내 이력서 프린트만해놓은게 아니라 꼼꼼히보고 나를 왜 면접에 불렀는지 알 수 있게끔 면접 봐주더라... 쓰니도 힘내... 진짜 뭐같은 회사들이 사람 더 쪼면서 어이없게 만들어..ㅠ

[글쓴이]

취업되서 다행이당! ㅠㅠ그래도 고생한 보람이있네! 맞아 결혼여부 남친여부 다 물어보고 최저에 세금떼면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 그런자리마저도 없고 막상가면 조건도 달라지고 하는일은 이타심을강조하며 업무외일도 바라더라고ㅠㅠ 아는언니통해서 그제면접본데도있는데 그언니 담주출근이라했는데 나면접보고 회사가 확장되면서 사람구한건데 그확장되는게 시간이걸릴것같다고 하면서같이 입사못한다문자가와서 미안해진상황도있고 정말 별의별 경험해보는것같아ㅠㅠ그래도쓰니처럼 열심히하면 좋은결과오겠지! ㅎㅎ고마워

[익인2]

쓰니는 전공이 뭐였어???

[글쓴이]

아동학과였어!

[익인2]

그럼 어떤 직업을 가지구 일했던거야?? 임용 보는거야??

[익인3]

나도 우울증때문에 3년가까히 경력이비어 알바같은것만하고.. 나는 심지어 고졸이야 ㅠ 화이팅이야 곧 좋은 일자리구할거야쓰니!

[글쓴이]

익인이도 힘냉! 나도 처음전공따라간곳에서 좀 텃세?태움? 정말 너무힘들어서 밖에잘안나가고 주말알바만하면서 지냈는데 그게벌써3년이지났더라공ㅠㅠ우리힘내자 다이겨낼꺼야

[익인3]

맞아 다 이겨내고 행복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