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유튜버 보는 익들아

다꾸 유튜브를 할까 싶은데 자주 보는 스타일이나 좋아하는 편집 스타일의 유튜버 있니? 내 다꾸 스타일은 확고해서 편집으로 비벼야 할 것 같아서리

[익인1]

난 다꾸 신생아랑 밤님꺼 자주봄

[익인1]

젤 유명한분은 망고팬슬

[익인2]

난 범지 베리 앵희 룩미 조아해

[익인3]

선삼 범지 보쨘 다꾸하는만화가

[익인4]

보쨘: 특이해서 좋아함. 이런저런 시도 많이해서 눈이 즐거움. 이따금 남편과 반려동물 썰 풀 때 인간적이라 소소하게 웃김(?). 몽글몽글 포슬포슬하며 보라색 테마를 잃지 않는 편집디자인이 귀여움

범지: 목소리가 편안해서 좋아함. 토킹하며 다꾸할 때에도 적당히 소소하게 미소지을 만큼의 선을 지키며 얘기해서 듣기에 부담이 없음. 매 영상마다 같은 오프닝곡, 디자인을 써서 이제 '그 곡'하면 범지가 떠오름. 뽀쨕한 다꾸스타일에 맞게 썸네일 역시 심플하나 귀엽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썸넬과 영상간의 위화감이 없음

랄라옹: 정사각에 맞는 다꾸 스타일이 궁금할 때 찾아보기 좋음. 다꾸 레이아웃이며 스꾸며 글씨며 모두 깔끔 그 자체. 썸네일도 해당 영상이 어떤 영상인지 바로 알려주되 배치가 깔끔하며 지난 영상들과 통일감있어 딱 랄라옹의 영상들임을 알 수 있음. 자막 역시 프리미어 기본 자막처럼 눈이 편안하나 폰트가 깔끔귀욤하여 랄라옹의 다꾸 스타일과 어우러져 좋음. 노트를 처음 펴면 두께 때문에 단차가 생겨서 밑에 뭔가 받치면 좋다, 뒤에 얼마만큼 비친다 등등 다이어리 판매처 상세페이지에서 알기 힘든 부분도 리뷰해주는 부분이 매우 좋았음

밤 다이어리: 툭툭 뱉는 드립 듣고 싶을 때 찾아감. 범지처럼 목소리가 무난히 듣기 좋아서 켜놓고 다꾸하기 좋음. 하지만 세상에 환멸나는 컨셉(?)이 이따금 괜히 듣기 벅찰 때가 있어서(나도 힘들어서 다꾸로 스트레스 풀려하는데 영상 속에서도 환멸난다 할 때) 엄청 자주 찾아보지는 못함. 그래도 말을 할 때 선택하는 단어나 표현들이 웃겨서 좋음. 인간적인 면모도 많아 정감가는 편. 포카가 비싸서 직접 A4에 인쇄해 꾸민다거나... 직접 말을 할 땐 하얀색 박스 자막, 말로 하지 않는 속마음은 검은색 박스 자막을 넣는 것으로 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았음

아라랜드: 빈티지와 감성의 중간 느낌. 손그림, 수채화를 종종 쓴다는 게 내 취향임ㅎ... 개인적으로 브이로그는 딱히 관심 없어서 다꾸보다 브이로그 구간이 더 길 땐 스킵하고 봄. 말을 안 하고 오로지 자막으로만 내기 때문에 이 분의 다꾸가 궁금할 때에만 찾아보는 편. 범지, 밤 다이어리처럼 같이 다꾸하는 느낌으로 보지는 않음. 두꺼운 도트다이어리를 사고 싶게 만듦

덱스터의 다꾸실험실: 아라랜드로 손그림, 수채화가 내 취향임을 알게된 후로 찾아서 보게 된 분. 화려하고 반짝반짝한 꾸미기. 유튜브 프사(?)부터 스타일이 확고하여 영상을 보지 않아도 어떤 류인지 예상이 가게함. 유튜브 커뮤니티로 영상이 언제 올라오는지 알려주어 좋음. 길어야 1분 미만의 쇼츠영상이 대부분이라 짧고 굵은 한방이 있음. 다만 이런 류를 좋아하는 나같은 구독자 입장에선 다꾸위드미를 더 반가워함ㅎㅎ... 대부분 토크나 자막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소 심심할 수 있으나 물감으로 하나하나 채워가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때도 많음(토크영상의 비중이 적음). 오롯이 영상에 집중하는 맛이 있음

[글쓴이]

와... 진짜 고마워 익인아... 덕분에 잘 정리해서 유튜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ㅠㅠ 아침부터 이런 댓글 적어주느라 너무 고생했고 좋은 하루 보내 항상!!

[익인5]

난 룩미님 베리님 좋아해!! 꽉찬 느낌ㅠㅠ

[익인6]

범지 보쨘 망고펜슬 앵희 지에리 이렇게 자주 봄 !

[익인7]

난 범지님 조아해

[익인8]

나는 범지 앵희 수프 이렇게 자주봄 목소리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