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병원 갈 때마다 무섭다고 우는 거 이해돼?

애기들이 하는 것처럼 떼쓰는? 징징대는? 그렇게 우는 거 이해할 수 있어?

[익인1]

아니...

[익인2]

아니..

[익인3]

무슨치료인지에 따라 다를듯!

[글쓴이]

항암이긴 한데...

[익인3]

항암 많이 힘드실거야 내가 암병동에서 일해서 환자분들 힘들어하시는 모습도 보고 치료도 못들어갈때도 있어 항암하시면 부작용도 있고 일단 정신적이랑 몸도 많이 힘드셔서 예민하시기도 하고 항암 끝날때까지 응원해주고 우울하시지 않게 잘보살펴드리면 좋겠어 암치료가 끝나도 재발위험성 때문에 5년동안은 케어도 잘해야하고 완치판정때까지는 병원도 가셔야해서 엄청 스트레스이실거야 나는 어머님 마음 이해가 가! 마찬가지로 쓰니도 많이 힘들고 지쳐있을거야 이게 한번이면 괜찮은데 반복적으로 듣는것도 이 상황이 지속되는것도 많이 힘들지ㅠㅠ 쓰니도 힘내고 어머님도 힘내셨으면 좋겠다! 병원가는게 지옥같으실수 있지만 내가 미래로 나아갈수 있고 누군가와 함께 하기위해 가야하는 그런곳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음 좋겠다

[글쓴이]

진짜 너무 고마워ㅠㅠ 오늘도 병원에서 엄마도 나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사실 죽을까도 생각했었는데... 힘내서 희망갖고 끝까지 해봐야지 진짜 진짜 고마워ㅠㅠ

[익인3]

많이 힘들겠지만 이겨낼 수 있다!!어머님도 쓰니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