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연수 1권은 굉장히 재밌게 봄 공 캐릭터 특이하고 귀엽고 둘이 썸타면서 점점 스며드는 감정선이 좋았음
그리고 2권에서 문제의 그 과방 ...ㅎ 거기서 수가 대체 왜 이 정도로 안달나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음
분명 학교에서 아웃팅 때문에 힘들어하던거 아니었음...? 근데 왜 학교에서 그 정도의 진한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건지...?
그래 그럴수 있지 ㅇㅋ 하고 넘겼음
근데 둘의 이별의 원인이 이게 되네..? ㅎ 그 선배가 녹음을 했고 그 녹음파일 협박으로 수가 어쩔수 없이 공 상처주면서 헤어지고..
수의 원하지 않는 이별 상황자체는 납득 가능해서 어떡해.. ㅜㅜ 하면서 연수 2권이 끝났음
연사 돌입
공수 재회 드디어 흑화한 공 ~! 오해착각 재회물 흑화공은 재밌잖아.. 기쁜 마음으로 초반부를 읽음
공은 수한테 너무 화나있고 분명 그럴만한 상황이기에 흑화한 모습이 너무 좋았음
수도 공한테 쩔쩔매는 모습도 너무 재밌고 차마 이 상황을 다 말하지 못하는 수의 상황도 이해가 감
그래서 한 1권 중후반까지 재밌게 봤음
사실 알고보니 공도 크게 흑화 안했음 겉으로만 그렇지 마음 속으로는 수한테 미련 가득하고 좋아하고 있음..
이건 그래 이해할 수 있음 수한테 밑도 끝도 없이 일방적으로 차였어도 과거의 선배가 그렇게 좋을 수 있음
근데 갑자기 수가 공을 보면서 그래도 넌 나를 만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 이런식으로 이야기함
얘들아 너네 오해 안 풀렸어... 누가 보면 다 풀린줄... 너에 대한 미움과 오해가 있는데 어떻게 행복하니...??
근데도 이런 이야기를 너무 진지하게 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음...
여기를 기점으로 나는 수를 이해하기를 완전히 포기함... 분명히 수가 을인 입장인데도 전혀 을같은 행동들을 하지 않음..
둘은 너무 절절한데 나는 혼자 ????....???...??.. 하면서 읽음....
그리고 어떻게 하다가 공은 수의 모든 과거 상황을 알게 되고 오해가 풀렸답니다~까지가 연사 2권 후반까지 내용
그 뒤로는 사건 해결되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이 부분은 슥슥 넘기면서 봄)
수 그래 상황 보면 불쌍함.. 불쌍한데 중간중간 한번씩 이해 안되는 행동들이 몰입이 불가능하게 만듬 정말 그 몇번들 때문에
그래도 공 캐릭터성은 좋았음 순정연하직진(호구)공..
연수가 힘들다는 말 많던데 난 차라리 연수 초중반이 훨 재밌었음 캠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
키워드가 너무 내 취향이라 기대를 많이 해서 더더욱 아쉬운 작품이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