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살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게 됐어. 근데 12월부터 계속 예비번호 받고 떨어진 부산대에 미련이 남아. 지금 서울에서 자취할 생각하니까 더더욱 부산에 가고싶어… 월 50 주고 5평 원룸에서 살아야하니까 너무 답답할 것 같고 적응못할 것 같아. 내가 가는 대학이 부산대랑 비교하면 입결은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서울에서 상위권 대학은 아니여서 맘이 흔들리는 걸까… 막상 대학다녀보면 서울생활 만족할 수도 있을까? 다른애들은 다 대학교 가서 즐겁게 다닐 생각만 하던데 나만 우울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