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성이랑 카톡 주고받는 걸 봤어...

ㅇㅇ누나 라고 저장되어있었고 맛집 물어봤는지 애인이 맛집 검색해서 캡쳐해서 보내주더라... 그러고 계속 칼답하던데 내용은 못 봤어... 잠들기 직전까지 카톡하고 아까 번개 너무 심하게 쳐서 나랑 애인이랑 자다가 깼는데 

애인이 화장실 다녀오더니 ㅇㅇ누나한테 카톡하더라... 상대방은 자는지 안 읽은 상태였는데 누나 이러면서 카톡하던데 내가 잠이 덜 깨서 눈이 안 보여서 뒷내용이 안 보였어.... 

나랑 카톡할때도 칼답은 안 하는데.. 너무 불안해...ㅜ

[둥이1]

쎄하다...

[둥이2]

음...근데 연상의 여자 지인이면 ㅇㅇ누나라고 저장하면서 부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고 맛집 추천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난 그래서 크게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글쓴둥이]

맛집 추천에서 끝났으면 나도 그러려니 했을거야ㅠㅠ 근데 계속 카톡하고 자다가 깼는데 왜 답장도 없는 사람한테 카톡을 또 하냐구..... 하... 내가 문제인건가???

[둥이2]

사실 내용이 중요하긴 한데 그냥 마음이 없어도 친하거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으면 그 정도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물론 좀 거슬리긴 하겠지만...위에 글만 봐서는 아직은 의심할 정도는 아닌 거 같아

[둥이3]

나도 싫어 자다가 중간에 틈틈히 답장하는건 더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