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엄청 늦게 걸어서 나 퇴근길 지하철 타려다가 몸 끼일 뻔 하고 우산은 끼여서 딸려갈뻔 했어 그래서 남친한테 말하면서 어떤 할아버지가 내 앞에서 개 느리게 걸어서 나 지하철에 끼일 뻔 했다 이렇게 말하니깐 그래도 할아버지인데 개 가 뭐녜… 헤어지고싶은 생각 든다… 며칠 전에 내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내가 우니깐 같이 있으면 내가 울린줄 아니깐 울지 마라고 하고 장례식 끝나고 데리러 와달라 했는데도 오기 싫으미깐 괜히 딴 소리 하고 그날 저녁에 친구랑 술 먹으러 갔으면서